시애틀 여자농구, 스톰 선두로 올라섰다

애틀랜타 제압하며 시즌 9승 2패 기록해

 

시애틀이 애틀랜타를 제압하며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정규 시즌 선두로 올라섰다.

시애틀 스톰은 11일 애틀랜타 게이트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1 W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드림과의 경기에서 86-7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시애틀(9승 2패)은 코네티컷 썬(8승 2패)을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연패에 빠진 애틀랜타(4승 6패)는 9위로 추락했다.

시애틀은 WKBL에서 활약한 바 있는 주얼 로이드(사진)가 20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리에나 스튜어트도 18점 13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애틀랜타는 코트니 윌리엄스가 19점 11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WKBL KEB하나은행(현 하나원큐)에서 뛰었던 샤이엔 파커도 17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애틀은 로이드가 분전했음에도 1쿼터를 20-22로 근소하게 뒤진 채 마쳤다. 분위기를 수습한 시애틀은 2쿼터 들어 수 버드와 스테파니 탈보트의 외곽포로 주도권을 잡았고, 스튜어트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45-35로 전반을 마쳤다.

잘 나가던 시애틀은 3쿼터 중반 파커에게 소나기 득점을 내주며 턱밑까지 쫓겼다. 위기에 몰린 시애틀은 조딘 캐나다와 로이드가 번갈아 득점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리드를 유지한 시애틀은 4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스튜어트와 로이드의 득점으로 14점 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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