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청소년들 코로나 백신 잘 맞고 있다

백신접종률 전국평균보다 높고 입원율은 낮아 

 

킹 카운티를 포함한 워싱턴주 청소년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입원 치료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코로나 방역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월1일부터 3월31일 사이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12~17세 청소년 376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그중 204명이 입원했고, 31%가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5%는 호흡기를 부착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없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청소년 방역대상자를 12~17세가 아닌 19세 이하로 뭉뚱그려 정하고 있으며 이들 중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입원한 19세 이하 청년이 172명이라고 밝혔다. 킹 카운티도 같은 기간 코비드-19로 입원한 19세 이하 청소년이 월평균 10명 이하라고 밝혔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워싱턴주의 12~15세 청소년 11만6,000여명이 최소한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는 주 전체 해당 연령그룹의 30%에 해당한다. 이 연령그룹의 전국 접종률 평균치는 23%이다. 또한 워싱턴주의 16~17세 전체 청소년 중 42%인 7만9,11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30%는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이 연령 그룹의 전국 평균치는 1차 접종이 38%, 2차접종이 27%였다.

시애틀교육구는 관내 19개 학교에 백신접종소를 마련하고 12세 이상 학생들에게 접종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 연령대 학생 4,20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664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한편 11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접종 스케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백신제조사인 화이자와 모더나는 5~11세 어린이들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가 9월 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6개월 미만 영아들에 대한 임상실험을 수주일 내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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