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에 달러·원 환율 1400원 돌파…2년 만에 '최고치'
- 24-11-06
오후 8시 51분 기준, 환율 1404원…전일 대비 25.4원 올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건 지난 4월 16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6일 오후 8시 51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1378.6원 대비 25.4원 오른 1404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6일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달러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400원 선을 넘은 시기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등 단 세 차례다.
이날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선 배경엔 도널드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공약은 보편적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주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국 재정 적자 확대, 중국에 대한 견제 등도 달러 강세의 요인으로 꼽힌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이번 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미 대선 결과에 결국 좌우될 것"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미 국채 금리 추가 상승과 관세 부과 우려 등으로 달러화의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AP통신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의 향방을 가른 경합주 중 한 곳인 위스콘신(10명)을 차지하면서 선거인단(538명)의 과반인 277명을 확보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확정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현재 224명을 확보한 상태다.
마지막 남은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도 현재 개표가 95% 이상인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으며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 알라스카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4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시애틀한인여러분, 2025년 여행 같이 떠나요”
- '윤석열 탄핵' 시애틀 집회 이번 주말에도 열린다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베스트공관장상'영광
- 알래스카항공 내년에 시애틀~인천노선 운항시작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이번 주말 문학대학 수료식 및 송년회
- '모범' 고려대교우회, 송년회로 교우들 정나눠
-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 직무대행에 종 데므런씨
- 시애틀한인회 "올해 아리랑의 밤에 많은 참석을"
- [시애틀 수필-정동순] 겨울 아이스크림 가게
- 아담 스미스 연방하원의원 “한인들로부터 한국 상황 듣겠다”
- 시애틀진보연대ㆍ호남향우회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 시애틀서도 "尹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벌어진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4년 12월 6일~12월9일, 12월 12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7일 토요산행 후 송년회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한국 공포영화 <사흘> 내일 시애틀지역 개봉
- 벨뷰 팩토리아 몰에 대형 아시안마켓 T&T 오늘 오픈했다
- KWA평생교육원 ‘웃음꽃’속 신나는 송년잔치(+화보)
- 고현숙씨 생애 4번째 홀인원 기록해
시애틀 뉴스
- 바이든 사면으로 워싱턴주 마약사범 전과자 3명도 사면
- 워싱턴주 새 사과 이름은 ‘선플레어’(Sunflare)
- 내년도 모기지 이자는 어떻게 될까?
- 시즌 개장 시애틀 인근 스키장들 시설 많이 좋아져
- 워싱턴주 저소득층 학비지원 제도 바뀐다
- 워싱턴주 17세 소년 사랑니뽑다 사망
- 빌 게이츠 “어린 시절 이 습관 덕분 억만장자 됐다”
- 시애틀 본사둔 익스피디아 ‘몰카’ 피해자 60여명 집단 소송
- 트럼프 “출생자 자동시민권 폐지…‘드리머’는 구제”
- 시혹스 4연승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한발 다가서
- 미국인들 성탄절 원하는 선물 1위는?
- 웨스트 시애틀 업주들 "경전철 때문에 망했다"
- 시애틀 차이나타운 왜이러나...새벽 라운지총격으로 5명 부상
뉴스포커스
- 내년 ‘산부인과’ 전공의 188명 모집에 단 1명 지원
- 선관위, 尹 담화 주장 조목조목 반박…"데이터 조작 불가능"
- 尹, 보란 듯 대통령 권한 행사…국회에 대법관 임명동의안 제출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정지' 계속…"비위 허위라 단정 못해"
- 尹 부부 통화 '명태균 황금폰' 찾아…주요 정치인 통화내용 담겨
- 가계빚 치우니 尹계엄 '데드덕'…"한은 어깨 무거워졌다"
- 좌초된 밸류업 '당근'…세제혜택 백지화에 상장사·업계 "허탈"
- 아시아나 '날개' 떼고 태극 문양으로…금호 지우는 대한항공
- "尹 관저 가자"…민노총·시민들-경찰 충돌, 한남대로 통제 소동
- 검찰, 조국에 13일 출석 통보…늦어도 다음주 월요일 수감
- 국방부에 숨겨둔 '김용현 비화폰' 찾았다…경찰, 4시간 압색 종료
- 검찰 '내란 혐의' 여인형 방첩사령관 재소환…구속영장 검토
-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정지…수도권 부대 대기조치
- 尹 하야 거부 담화에 "외국인 팔자" 가속…코스피·코스닥 상승폭↓
- 지난해 정부 빚 60조 늘어 1217조원…GDP 대비 50% 돌파
- '탄핵정국'에 시작도 못한 車보험료 인상 논의…적자에 속타는 손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