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끝난 보잉 트럼트 당선되니 주가 하락, 원인은?

트럼프 중국산 제품 60% 관세 방침에 중국 보복 관세 우려

6일 보잉 주가 전날보다 3.4%나 급락해 145달러대 보여 


8주째 이어진 파업이 종료된 보잉이 또다시 ‘트럼프 당선’이라는 악재를 만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보잉은 전날보다 3.4%이상 급락하며 145달러대를 오가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가격대이다.

보잉 노조가 파업을 종료하고 이날부터 출근을 하기로 한 가운데 이날 주가가 급락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가 나쁜 소식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후보시절 중국산 제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을 했는데 보잉은 중국이 보복 관세로 반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미국 기업이다. 

보잉의 큰손 고객인 중국이 항공기를 사지 않는다면 품질 문제와 파업 피해로 곤혹을 겪고 있는 이 기업이 더욱 곤경에 빠질 수 있다.

버티컬리서치 파트너스의 분석가 로버트 스탈라드는 “보잉은 한동안 중국으로부터 신규 항공기 주문을 받지 못했는데, 트럼프는 가뭄을 연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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