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마감가 기준으로도 애플 제치고 시총 1위 등극

엔비디아 주가가 3% 가까이 급등함에 따라 시총이 3조4000억달러를 돌파, 마감가 기준으로도 시총 1위 애플을 제쳤다.

장중 기준으로 애플 시총을 제친 적은 있지만 마감가 기준으로 애플 시총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84% 상승한 139.9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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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를 위한 반도체 기반 연결 설루션 제공 업체 아스테라랩스가 37% 폭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 업체는 깜짝 실적을 발표, 주가가 이처럼 폭등했다.

아스테라 랩스의 실적은 AI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시총은 3조4320억달러로 집계돼 시총 1위에 등극했다.

이에 비해 애플은 0.65%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시총이 3조3780억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시총이 애플의 시총보다 540억달러 정도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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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지난 6월 18일 당시 시총 1위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에 등극했었다.

그러나 이후 월가에 AI 피로감이 나오면서 하락하고, 대신 뒤늦게 애플이 AI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랠리, 한동안 애플이 시총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다시 랠리를 재개함에 따라 이번에는 애플 제치고 시총 1위에 다시 등극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AI 전용칩인 블랙웰 수요가 미쳤다고 발언하는 등 최근 AI 전용칩 수요가 급증, 당분간 엔비디아는 랠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시총 1위도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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