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공원인 벨뷰 메든바우어 베이 물 만지면 안된다

생활하수 오염돼 7일까지 호반 50피트 내 접근하지 않도록


인기지역인 벨뷰 메다이나 인근 메이든바우어 베이의 호숫물이 처리되지 않은 생활하수로 오염돼 주민들과 애완동물의 접근을 금지한다고 벨뷰 시당국이 발표했다.

당국은 지난 2일 메다이나의 오버레이크 드라이브 E 700 블록 끝 부분에서 하수가 방출됐다며 오는 7일까지는 호반 50피트 안으로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람이나 애완동물이 처리되지 않은 하수와 접촉하면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며 특히 코, 입, 눈 또는 아물지 않은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하다고 당국은 경고했다.

한 관계자는 오수가 방출되는 것은 하수도가 기름, 그리스 등 지방질 또는 기저귀 등 위생제품이 쌓여서 막히기 때문이거나 하수도 자체의 결함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한 개인집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막힌 하수도를 3시간 안에 뚫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에도 이 지역에서 하수 방출사고가 발생했지만 그 때는 한 공사업체가 하수도관을 잘 못 건드려 발생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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