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선거서 I-2109 통과되면 워싱턴주 조기교육 차질”
- 24-11-04
자본이득세 지지자들, 주요 교육 프로그램 돈 줄 사라진다며 반대
주식과 채권 등 무형재산을 처분해서 생긴 이익에 부과하는 자본취득세(Capital Gain Tax)의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발의안 2109호(I-2109)가 5일 선거에서 통과될 경우 워싱턴주의 조기교육 프로그램들이 당장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자본이득세를 통해 첫 해인 2023년에 8억4,800만달러, 2024년에 3억6,100만달러를 각각 거둬들였다. 이 세입 중 첫 5억달러는 무조건 교육부문에 투입하고 나머지가 있으면 학교건물 신축 및 보수에 사용토록 했다.
주의회는 ‘공평한 어린이 출발(FSK)’을 설립, 자본이득세 세수입의 상당 부분을 0~12세 자녀를 둔 저소득층 근로자 부모를 위한 ‘직업연결 탁아 프로그램’과 3~5세 어린이들에게 무료 유치원 교육을 제공하는 ‘조기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투입토록 했다.
FSK는 대부분의 탁아 프로그램이 일정기준 이하 가구소득의 자녀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두 프로그램은 홈리스 자녀와 소득이 일정기준을 초과하더라도 탁아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또는 장애아 등 특수교육이 필요한 가구들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자본이득세는 무형자산을 매각해 26만2,000달러 이상의 이윤을 취득한 사람에게 그 이윤의 7%를 세금으로 부과한다. I-2109를 반대하는 측은 자본이득세를 부과 받는 부자들이 연간 4,000명에 불과하다며 이는 워싱턴주의 800만 전체인구나 298만 전체가구의 극소수라고 지적한다.
반면에 I-2109를 앞장서서 추진한 헤지펀드 사업가 브라이언 헤이우드는 이 세금이 워싱턴주의 비즈니스를 옥죄며 부자들의 워싱턴주 이탈을 부추긴다고 주장하고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조스는 이미 자본이득세가 없는 플로리다주로 이주했다고 지적했다. 베조스는 고령의 부모 및 자신의 우주개발사업체인 블루 오리진과 가까이 있기 위해 이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월 20억달러가 넘는 아마존 주식 1,200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영오션 비린내없이 즐기는 ‘생선구이 신제품’ 5종 출시,할인판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무엇이 우리를 지켜주는가?
- [서북미 좋은 시-이기봉] 암각화
- 내슈빌 한인, 10대들 총격전에 휘말려 총격 사망했다
- 한국 김혜성, 시애틀 매리너스행 확정되나?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4년 11월 29일~12월2일, 12월 7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30일 토요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30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0일 토요산행
- 이제선 회장,국민훈장 전수식 열려…‘노블리스 오블리제 참모습’(+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우리공원 동해정 현판식 열려
- 서북미문인협회 김미선 회장 연임키로
- 송영욱, 온정숙씨 평통 의장 대통령 표창 받는다
- 아시아나항공 “블프 특가…한국 왕복 783달러”
- 시애틀한국교육원 행정직원 한 명 더 채용한다
- 알래스카도 처음으로 '김치 데이' 행사 열어
- 'MLB 도전' 김혜성에 어울리는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역동성 바꿀 타자"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성탄 콘서트
- 연세대동문회 송년행사 개최
- 인천공항서 재외동포 민원서비스 가능해진다
- 오레곤한인회 차기 회장에 프란체스카 김 추대
시애틀 뉴스
- 시애틀 ATM강탈사건에 굴착기까지 동원돼
- "시애틀지역선 은퇴자들 소셜시큐리티 연금으로 못산다"
- "워싱턴주 마약중독 가정에서 아기 격리 쉽게 해야“
- “워싱턴주 장애자 간병인 최저임금 인상하라”
- 메가밀리언 복권 또 당첨자 안나와 당청금 5억4,100만달러로 '껑충'
- 의사가 성범죄에 50만달러 주고 합의, 형사처벌 면해 논라
- 워싱턴주 공무원노조 "주정부가 임단협 부당하게"소송
- 오이에다 코스트코 달걀도 식중독균 주의보
- 에버렛에 새 마이너리그 스타디움 추진?
- 시애틀지역 12살소년, 경찰과 추격전 벌이며 161마일 운전
- “워싱턴주 근로자 여러분, 못받은 임금 찾아가세요”
- 한국 김혜성, 시애틀 매리너스행 확정되나?
- 보잉 우주선타고 ISS갔다 발묶인 우주인들, 추수감사절 인사(영상)
뉴스포커스
- 3050 남자 절반 '비만'…음주·흡연, 남성은 줄고 여성은 증가세
- 금리 내려도 여전히 '대출 절벽'…은행권 '빌려줄 돈'이 없다
- 정부, 연말 소비 증가분에 추가 소득공제 검토…현행 20%서 상향
- 내년부터 제왕절개도 자연분만처럼 진료비 무료…본인부담 0%
- '서울의 소리' 본사 압색…"최재영·김대남 명예훼손 혐의"
- 뇌출혈로 쓰러진 '모야모야병' 10대…응급실 헤매다 결국 숨져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또 비트코인 매집, 보유량 40만개 돌파
- '대왕고래' 첫 시추 앞두고 예산 삭감 위기…애타는 '산업부'
- 롯데, '유동성 위기설' 지라시 작성·유포자 수사 의뢰
- 윤 "영세업자 배달 수수료 30%↓…백종원 1천명 육성해 지역상권 활성화"
- "아기 옷은 파란색" 안 해도 된다…임신 32주 전 성별 고지 가능
- 與, 정부에 2026년도 의대 증원 없이 총량제 도입 제안
- 감사원 사무총장 "헌법상 독립기구 탄핵 시도 멈춰야…정치 편향 없다"
- 김건희 특검법 '기류 변화'…한동훈 입에 쏠리는 눈
- "정년 60세→65세 연장, 연 30조 추가 비용…청년 90만명 뽑을 돈"
- 리플 26% 폭등, 결국 시총 3위 테더도 추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