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을 입은 K-POP 시애틀서 공연 펼쳐진다
- 24-11-01
VDC 16일 오후 7시 메이든바우어 센터서 진행
전통의상 입고 케이팝공연…한국문화 알리기 앞장
한국 전통문화와 K-POP의 독특한 만남이 시애틀에서 펼쳐진다.
AKA(America Kpop Association)산하 공연팀인 Victorious Dance Company(VDC)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벨뷰 메이든바우어 센터에서 '전통을 입은 케이팝'이란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 시애틀총영사관 후원으로 마련된다.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각종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온 VDC는 이번 무대에서 한국 전통 의상인 '홍주의'를 입고 궁중악사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VDC는 그동안 그루브 댄스 대회와 스타바운드 댄스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KBS 창원 K-POP 페스티벌에 미국 대표로 선정돼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AKA 관계자는 "최근 K-POP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국적의 K-POP 그룹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K-POP의 한국적 정체성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은 K-POP의 뿌리가 한국 문화에 있음을 보여주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VDC를 이끄는 엘리나 솔 킴 디렉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현재는 Organizational Leadership 박사과정을 밟으며 K-POP과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한국 전통문화와 K-POP의 만남은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KA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K-POP의 융합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전달하고, K-POP의 한국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전통을 입은 케이팝' 공연은 410석의 입장권dl 예매로 거의 팔렸지만 공연 당일 극장 입구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전통을 입은 케이팝'
ㆍ일시: 2024년 11월 16일(토) 오후 7시30분
ㆍ장소 : Theatre At Meydenbauer Center
1100 NE 6th St, Bellevue, WA 9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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