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병원마다 정맥주사제(IV수액) 부족해 난리

태풍 ‘헬렌’ 덮친 동부지역 주요 제조회사들 생산에 차질 


최근 태풍 ‘헬렌’이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후 이 지역의 IV 수액(정맥 주사제)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입음에 따라 워싱턴주 전역의 병원들이 IV 수액 확보에 진력하고 있다.

전국 병원의 하루 IV 수액 수요량 중 60%(150만 병)를 생산하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백스터’ 등 제조업체들이 피해를 입어 유통체인이 혼란을 일으킨 후 워싱턴주 병원협회(WSHA)는 주내 모든 병원들이 연방정부의 지시에 따라 IV 수액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KING-5 뉴스는 워싱턴대학(UW)병원, 프로비던스 스웨디시 메디컬센터, 버지니아 메이슨 등 퓨짓 사운드 일원의 대규모 병원들을 점검한 결과 이들이 모두 환자들의 탈수방지에 필수적인 IV 수액을 일정량 확보하기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시애틀 어린이병원은 아직까지는 IV 부족을 겪지 않는다고 밝히고 백스터가 생산을 중단한다 하더라도 다른 공급소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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