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2109 통과되면 워싱턴주 조기교육에 차질 생긴다”
- 24-10-31
자산취득세 지지자들, 주요 교육 프로그램 돈 줄 사라진다며 반대
주식과 채권 등 무형재산을 처분해서 생긴 이익에 부과하는 자산취득세의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발의안 2109호(I-2109)가 다음 달 선거에서 통과될 경우 워싱턴주의 조기교육 프로그램들이 당장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자산취득세를 통해 첫해인 2023년에 8억4,800만달러, 2024년에 3억6,100만달러를 각각 거둬들였다. 이 세입 중 첫 5억달러는 무조건 교육부문에 투입하고 나머지가 있으면 학교건물 신축 및 보수에 사용토록 했다.
주의회는 ‘공평한 어린이 출발(FSK)’을 설립, 자산취득세 세수입의 상당 부분을 0~12세 자녀를 둔 저소득층 근로자 부모를 위한 ‘직업연결 탁아 프로그램’과 3~5세 어린이들에게 무료 유치원 교육을 제공하는 ‘조기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투입토록 했다.
FSK는 대부분의 탁아 프로그램이 일정기준 이하 가구소득의 자녀들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두 프로그램은 홈리스 자녀와 소득이 일정기준을 초과하더라도 탁아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가구, 또는 장애아 등 특수교육이 필요한 가구들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자산취득세는 무형자산을 매각해 26만2,000달러 이상의 이윤을 취득한 사람에게 그 이윤의 7%를 세금으로 부과한다. I-2109를 반대하는 측은 자산취득세를 부과 받는 부자들이 연간 4,000명에 불과하다며 이는 워싱턴주의 800만 전체인구나 298만 전체가구의 극소수라고 지적한다.
반면에 I-2109를 앞장서서 추진한 헤지펀드 사업가 브라이언 헤이우드는 이 세금이 워싱턴주의 비즈니스를 옥죄며 부자들의 워싱턴주 이탈을 부추긴다고 주장하고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조스는 이미 자산취득세가 없는 플로리다주로 이주했다고 지적했다. 베조스는 고령의 부모 및 자신의 우주개발사업체인 블루 오리진과 가까이 있기 위해 이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월 20억달러가 넘는 아마존 주식 1,200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문인협회 이번 주말 문학대학 수료식 및 송년회
- '모범' 고려대교우회, 송년회로 교우들 정나눠
-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 직무대행에 종 데므런씨
- 시애틀한인회 "올해 아리랑의 밤에 많은 참석을"
- [시애틀 수필-정동순] 겨울 아이스크림 가게
- 아담 스미스 연방하원의원 “한인들로부터 한국 상황 듣겠다”
- 시애틀진보연대ㆍ호남향우회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 시애틀서도 "尹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벌어진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4년 12월 6일~12월9일, 12월 12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7일 토요산행 후 송년회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한국 공포영화 <사흘> 내일 시애틀지역 개봉
- 벨뷰 팩토리아 몰에 대형 아시안마켓 T&T 오늘 오픈했다
- KWA평생교육원 ‘웃음꽃’속 신나는 송년잔치(+화보)
- 고현숙씨 생애 4번째 홀인원 기록해
- 오레곤.벤쿠버 한인교회 연합회 신임 회장에 김길운 목사
- 시애틀영사관, 올해 5번재 오리건주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인 주도 시애틀 최고성탄음악회 올해도 열린다
- 한국외국어대 시애틀동문회 송년모임
- <긴급>타코마 50대 한인여성, 60대 한인 남편 살해했다
- [시애틀 수필-공순해] 한강 이후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어린 시절 이 습관 덕분 억만장자 됐다”
- 시애틀 본사둔 익스피디아 ‘몰카’ 피해자 60여명 집단 소송
- 트럼프 “출생자 자동시민권 폐지…‘드리머’는 구제”
- 시혹스 4연승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한발 다가서
- 미국인들 성탄절 원하는 선물 1위는?
- 웨스트 시애틀 업주들 "경전철 때문에 망했다"
- 시애틀 차이나타운 왜이러나...새벽 라운지총격으로 5명 부상
- 시애틀시의회 '강경 진보' 태미 모랄레스 시의원직 사임
- 섹시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램프 도둑맞아
- 아마존, 흑인밀집지역 배송 축소해 소송당했다
- 벨뷰 팩토리아 몰에 대형 아시안마켓 T&T 오늘 오픈했다
- 지난달 시애틀 주택시장 ‘연말 명절 비수기'로 침체
- 시애틀 싱글들에게 최고 좋은 도시지만 순위는 밀려
뉴스포커스
- "尹 관저 가자"…민노총·시민들-경찰 충돌, 한남대로 통제 소동
- 검찰, 조국에 13일 출석 통보…늦어도 다음주 월요일 수감
- 국방부에 숨겨둔 '김용현 비화폰' 찾았다…경찰, 4시간 압색 종료
- 검찰 '내란 혐의' 여인형 방첩사령관 재소환…구속영장 검토
-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정지…수도권 부대 대기조치
- 尹 하야 거부 담화에 "외국인 팔자" 가속…코스피·코스닥 상승폭↓
- 지난해 정부 빚 60조 늘어 1217조원…GDP 대비 50% 돌파
- '탄핵정국'에 시작도 못한 車보험료 인상 논의…적자에 속타는 손보사
- 떠나는 MZ 잡아라…내년 공무원 보수 3.0%↑, 8년 만에 최대
- 거리로 나선 김동연, 비상계엄 尹대통령 탄핵 촉구 1인시위
- 계엄 선포 직후 36시간 은신했던 김어준 "죽는 줄 알았다"
- 한강 "체온 품은 문학, 생명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
- 13일 수시 최초합격자 발표…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그대로 간다
- '국민연금 월 100만원 이상' 80만명 돌파…200만원 수령은 4만명
- '계엄 쇼크' 高환율에 체감물가 비상…"국민이 고물가로 값 치를라"
- 부천·성남·시흥·이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