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구글이 로비단체 결성해 사업 방해하고 있다"
- 24-10-31
구글 "MS가 반경쟁적 관행" 반박
빅테크간 반독점 갈등 확산 조짐
미국 빅테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이 비밀리에 로비 단체를 조직해 자사 사업을 방해하려 한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리마 알라일리 MS 법률고문은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구글이 조직한 ‘오픈클라우드연합’이 출범한다”며 “이는 경쟁당국과 정책 입안자에게 MS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대중을 오도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주장했다.
MS는 구글이 영국과 유럽연합(EU) 내 소규모 회사들을 모집해 ‘오픈클라우드연합’을 구축했고, 구글이 직접적 개입을 은폐했다는 점에서 이 단체를 ‘가짜 풀뿌리 조직’이라고 불렀다. 29일 출범한 이 단체는 구글 클라우드를 포함해 총 10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MS는 구글이 이 단체를 설립하기 위해 자문 회사 DGA그룹을 고용했으며, 가입을 제안받은 회사로부터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알라일리 고문은 “구글이 전 세계에서 최소 24건에 달하는 조사를 받는 가운데 공정하게 경쟁하기보다 경쟁자 신뢰를 떨어뜨리려고 하는 것은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구글 대변인은 “MS 클라우드 사업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며 “구글을 비롯한 업계 내 다른 회사도 MS의 반경쟁적 관행이 고객을 가두고 사이버 보안, 혁신 및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창출한다고 여긴다”고 반박했다.
FT는 “클라우딩 컴퓨팅 분야에서 빅테크 간 치열한 경쟁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지난달 MS가 유럽 고객사가 MS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서 경쟁사로 옮기는 것을 막기 위해 엄격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조건을 적용하고 있다며 EU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4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시애틀한인여러분, 2025년 여행 같이 떠나요”
- '윤석열 탄핵' 시애틀 집회 이번 주말에도 열린다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베스트공관장상'영광
- 알래스카항공 내년에 시애틀~인천노선 운항시작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이번 주말 문학대학 수료식 및 송년회
- '모범' 고려대교우회, 송년회로 교우들 정나눠
-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 직무대행에 종 데므런씨
- 시애틀한인회 "올해 아리랑의 밤에 많은 참석을"
- [시애틀 수필-정동순] 겨울 아이스크림 가게
- 아담 스미스 연방하원의원 “한인들로부터 한국 상황 듣겠다”
- 시애틀진보연대ㆍ호남향우회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 시애틀서도 "尹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벌어진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4년 12월 6일~12월9일, 12월 12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7일 토요산행 후 송년회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한국 공포영화 <사흘> 내일 시애틀지역 개봉
- 벨뷰 팩토리아 몰에 대형 아시안마켓 T&T 오늘 오픈했다
- KWA평생교육원 ‘웃음꽃’속 신나는 송년잔치(+화보)
- 고현숙씨 생애 4번째 홀인원 기록해
시애틀 뉴스
- 바이든 사면으로 워싱턴주 마약사범 전과자 3명도 사면
- 워싱턴주 새 사과 이름은 ‘선플레어’(Sunflare)
- 내년도 모기지 이자는 어떻게 될까?
- 시즌 개장 시애틀 인근 스키장들 시설 많이 좋아져
- 워싱턴주 저소득층 학비지원 제도 바뀐다
- 워싱턴주 17세 소년 사랑니뽑다 사망
- 빌 게이츠 “어린 시절 이 습관 덕분 억만장자 됐다”
- 시애틀 본사둔 익스피디아 ‘몰카’ 피해자 60여명 집단 소송
- 트럼프 “출생자 자동시민권 폐지…‘드리머’는 구제”
- 시혹스 4연승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한발 다가서
- 미국인들 성탄절 원하는 선물 1위는?
- 웨스트 시애틀 업주들 "경전철 때문에 망했다"
- 시애틀 차이나타운 왜이러나...새벽 라운지총격으로 5명 부상
뉴스포커스
- 내년 ‘산부인과’ 전공의 188명 모집에 단 1명 지원
- 선관위, 尹 담화 주장 조목조목 반박…"데이터 조작 불가능"
- 尹, 보란 듯 대통령 권한 행사…국회에 대법관 임명동의안 제출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정지' 계속…"비위 허위라 단정 못해"
- 尹 부부 통화 '명태균 황금폰' 찾아…주요 정치인 통화내용 담겨
- 가계빚 치우니 尹계엄 '데드덕'…"한은 어깨 무거워졌다"
- 좌초된 밸류업 '당근'…세제혜택 백지화에 상장사·업계 "허탈"
- 아시아나 '날개' 떼고 태극 문양으로…금호 지우는 대한항공
- "尹 관저 가자"…민노총·시민들-경찰 충돌, 한남대로 통제 소동
- 검찰, 조국에 13일 출석 통보…늦어도 다음주 월요일 수감
- 국방부에 숨겨둔 '김용현 비화폰' 찾았다…경찰, 4시간 압색 종료
- 검찰 '내란 혐의' 여인형 방첩사령관 재소환…구속영장 검토
-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정지…수도권 부대 대기조치
- 尹 하야 거부 담화에 "외국인 팔자" 가속…코스피·코스닥 상승폭↓
- 지난해 정부 빚 60조 늘어 1217조원…GDP 대비 50% 돌파
- '탄핵정국'에 시작도 못한 車보험료 인상 논의…적자에 속타는 손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