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요일(11월3일) 서머타임 해제된다

3일 새벽 2시→새벽 1시로 변경...컴퓨터는 자동 조정

 

지난 3월 시작됐던 올해 일광절약 시간제(서머타임)가 이번 일요일인 11월 3일 새벽 해제된다. 11월 3일 새벽 2시가 새벽 1시로 바뀌는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는 대부분 자동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조정할 필요는 없다.

일광절약 시간제 해제로 인해 시애틀과 서울간 시차는 현재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애리조나와 하와이 등은 이번 시간 조정에서 제외된다. 일광절약 시간제는 2007년부터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시작돼 11월 첫째 일요일까지로 기간이 늘어났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 괌, 푸에르토리코 등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두 차례 시간을 조정하는 번거로움과 사회적 비용, 수면 시간 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존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워싱턴주는 지난 2020년 영구적으로 서머타임을 표준시간으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현재로선 연방 법안이 이를 허용하지 않아 적용을 일단 미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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