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시애틀한인회장 긴장 속 ‘대성동 자유의 마을’다시 찾아

북한이 경의선 철로 폭파하던 15일 신창민ㆍ류재풍 박사와 함께

 

‘DMZ 다큐멘터리 작가’인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이 최근 남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DMZ 안에 있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다시 다녀왔다고 전해왔다.

김 회장은 북한이 경의선 철로를 폭파하던 날이었던 지난 15일 신창민 박사(중앙대 명예교수) 및 류재풍(매릴랜드 로욜라대학 전 교수) 박사 등과 함께 유엔 깃발을 단 장갑차의 호위를 받으며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찾았다. 북한은 이날 대성동 자유의 마을 바로 코 앞인 북측 400m 지점에 있던 경의선 철로를 폭파했으며 김 회장 일행은 폭파 2시간 뒤 대성동 마을을 찾았다.  

대성동 자유의 마을 김동구 이장은 “주변에서는 북측의 대남방송이 수개월간 주야로 지속되어 마을 주민들이 잠을 못자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 일행은 대성동 자유의마을 망루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북측의 기정동 평화의 마을을 보면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남북통일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기원했다고 전해왔다.

김 회장은 10년 전에는 기정동 평화마을에서 북한 주민들이 농사를 짓는 모습이 간간히 보였는데 지금은 전혀 볼 수 없고 머리가 아플 정도의 기계소리같은 대남방송만   들려오고 있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대성동 마을을 찾기에 앞서 14일 신창민ㆍ류재풍 박사와 함께 용산포럼을 이끌고 있는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대한민국이 초일류 정상국가로 가는 방안 그리고 통일에  대해 견해를 나눴다.

<통일은 대박이다>의 저자로 유명한 신창민 박사는 수십년 동안 학계와 정부 분야에서 통일 관련 전문가로 일했으며 딸이 시애틀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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