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최근 네타냐후 자택 드론 공격, 우리가 했다"

헤즈볼라 대변인 "자택 공격, 완전한 책임 선언"

"이스라엘과 전투 계속되는 한 협상은 없을 것"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22일(현지시간)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자택을 겨냥한 무인기(드론) 공격이 있었던 데 대해 본인들이 이 공격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모하마드 아피프 헤즈볼라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카이사레아 작전'에 대한 완전한 책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은 지난 19일 레바논으로부터 넘어온 드론이 이스라엘 중부 도시 카이사레아 소재 네타냐후 총리 자택을 향해 날아가 폭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총 드론 3대가 날아와 2대는 요격됐고 1대가 카이사레아에서 폭발했다.

이스라엘은 이를 헤즈볼라 소행이라고 봤다.

다만 당시 헤즈볼라는 따로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때 성명을 내고 "이란의 대리인 헤즈볼라가 오늘 나와 내 아내를 암살하려 한 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 국민을 해치려는 자는 누구든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국제사회 곳곳의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아피프 대변인은 이에 선을 그었다.

그는 "이스라엘과의 전투가 계속되는 동안에는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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