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아이폰 부진 우려…팀 쿡은 7개월만에 또 방중

유명 포토그래퍼 천만과 베이징 후통 방문

전일부터 아이폰16 전기종 500위안 할인 나서기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하며 친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했다. 팀 쿡 CEO의 중국 방문은 지난 3월에 이어 7개월 만이다. 이는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팀 쿡 CEO는 21일 저녁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올린 글에서 "다시 한번 베이징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팀 쿡은 베이징 방문에서 중국 유명 포토브래퍼인 천만과 베이징 후통을 거닐었다. 팀 쿡이 공개한 영상에는 천만이 자신이 휴대하고 있던 아이폰16 프로를 들고 주변을 찍거나 팀 쿡을 촬영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어 팀 쿡은 베이징 순이에 있는 유기농 농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모습을 참관한 것으로 파악된다.

팀 쿡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 16의 출시 첫 3주 동안의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3주간 아이폰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낮아졌다.

대대적 할인과 보상 판매 등으로 신제품 판매는 증가했으나 화웨이, 오포, 비보 등 현지 스마트폰 기업들의 선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21일부터 아이폰 16 전체 기종에 대해 500위안씩을 할인한다고 발표했다. 신제품 출시 1개월 만에 가격을 인하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