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락순 전 오레곤한인회장 추모식 거행돼

19일 오레곤한인회와 한국재단 공동 주최로 열려

전현직 한인회 임원 및 각계인사 120명 참석해

반세기 동안 한인사회 발전에 헌신한 고인 업적기려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등 각계서 조화보내 명복빌어


박락순 전 오레곤 한인회장의 추모식이 오레곤한인회와 한국재단 공동 주최로 19일 오후 3시 오레곤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강재원 목사(온누리 성결교회 담임)의 집례로 거행된 추모식에는 전ㆍ현직 한인회장단과 노인회장단 그리고 유가족 및 일반 교민 등 약 120명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명복을 빌었다. 

김헌수 한인회장과 유형진 한국재단 이사장, 그리고 신윤식 전 한인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반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열정과 헌신으로 한인회와 동포사회를 섬겨온 고인의 업적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오레곤 이민역사 속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떠난 고인의 따뜻한 사랑을 추모하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소망했다.

또 그레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이병선 속초시장은 김영민 한국재단 공동이사장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고인의 탁월한 리더쉽과 열정으로 그레샴과 속초시가 오랫동안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추모식은 온누리합창단의 조가에 이어 고인의 삶이 기록된 추모영상을 상영한 뒤 유가족 인사와 집례자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추모식에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와 이병선 속초시장, 장규혁 오레곤 한미노인회장, 신윤식, 신정두 사장과 오레곤한인회, 한국재단, 밴쿠버 한인회 등에서 조화를 보내 명복을 빌었다. 시애틀N=박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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