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중 최초로 시애틀시 12세 이상 주민 70% 백신접종 완료

최소 1차 백신 접종자는 12세 이상자의 78% 달해

 

미국 전국에서 인구 규모로 18위 정도 도시인 시애틀시가 미국 대도시 가운데 최초로 12세 이상 주민 70%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체 주민 가운데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인 12세 이상 주민 가운데 78%가 최소 1차 이상의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2차까지 접종을 모두 마친 12세 이상 주민은 대상자의 70%가 넘어섰다. 

시애틀시 인구는 현재 80만명이 조금 못된 수준으로 미국 대도시 가운데 18위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퓨짓사운드를 일컫는 시애틀지역은 인구가 360여만명으로 미국 대도시권역 가운데서는 15위 정도에 달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가 70%를 넘어설 경우 집단 면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돼 경제 활동을 완전 정상화할 계획이다. 

시애틀시가 목표인 70%를 달성했지만 워싱턴주는 현재 12세 이상 주민 가운데 66% 정도만 1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워싱턴주는 최소 1차 접종자가 70%에 달할 경우 6월30일 이전에 경제를 완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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