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트럼프 행사, 30분간 음악 맞춰 춤…해리스 "정상이길 바라"
- 24-10-16
트럼프, 가만히 청중 응시하거나 손짓하기도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행사에서 '질문하지 말고 그냥 음악을 듣자'며 30분간 음악을 틀어 정신 상태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정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14일) 밤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근처에서 트럼프 측 인사인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크리스티 노엠이 진행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트럼프는 지지자들로부터 경제와 생활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했다. 답변 중에 그는 11월 5일인 선거일을 두 달이나 뒤인 '1월 5일에' 투표하라고 촉구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 행사는 청중 중에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발생하면서 잠시 중단됐는데 이때 트럼프는 농담조로 "누구 또 기절하고 싶은 사람 있나"고 물었다. 그런 다음 트럼프는 "더 이상 질문을 하지 말자"고 선언하면서 "그냥 음악을 듣자. 그냥 이걸 음악으로 만들자. 누가 질문을 듣고 싶어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30분 이상 행사장에는 트럼프의 플레이리스트 9곡이 흘러나왔다. 오페라에서부터 루퍼스 웨인라이트의 '할렐루야', 엘비스, 그리고 'YMCA'가 행사장을 메웠다. 그동안 트럼프가 한 일 대부분은 무대에 서서 듣거나 천천히 춤을 추는 것이었다.
트럼프는 수년 동안 집회의 끝에 거의 항상 1978년 빌리지피플의 노래인 'YMCA'를 틀고 그에 맞춰 짧게 춤을 추었는데 이번에는 그것이 30분에 달한 것이다. 그는 삐걱거리며 춤추거나 느릿하게 춤추는 등 다양하게 움직이다가 가만히 서서 청중을 응시하거나 누군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했다.
트럼프의 캠페인 대변인 스티븐 청은 트럼프와 군중 사이에서 '아주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리스는 X에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고 글을 올렸고 해리스 캠페인 측은 트럼프가 "정신이 헤매고, 혼란스러워 보였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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