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코로나백신 접종자 60만명 넘었다

28일까지 인구 8%인 61만6,589명 접종

하루 감염자도 2,000명 육박, 사망 42명

 

워싱턴주 곳곳에서 백신 부족으로 대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코로나 백신을 맞은 주민이 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는 28일 밤 11시59분 기준으로 주내에서 주민들에게 접종이 이뤄진 코로나 백신은 모두 61만6,589도스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도스에는 1차와 2차가 모두 합쳐진 것이긴 하지만 현재까지 1차가 주로 이뤄진 점으로 미뤄 워싱턴주 전체 주민 760만명 가운데 8%정도가 접종을 맞은 것으로 추산된다. 

주 보건부는 또 28밤 기준으로 주내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전날보다 1,992명이 늘어 전체 30만 9,801명을 기록중이라고 29일 발표했다. 1,992명 가운데 확진자가 1,883명이고 나머지 109명은 '잠정확진자'이다. 

잠정 확진자는 항체를 만드는 항원에서는 양성을 보였지만 코로나 분자 검사에서는 음성을 보인 케이스다. 이는 결국 코로나에 걸렸다 회복되는 과정에서 항체가 형성된 경우라 할 수 있다.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4,285명으로 전날보다 42명이 증가했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하루 사망자가 이처럼 많아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증상이 심해 이날 새롭게 입원한 환자는 26명으로 크게 줄어 현재까지 주내에서 코로나로 입원했던 환자는 모두 1만7,543명으로 집계됐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주 보건부는 28일까지 모두 452만 4,221건의 코로나 검사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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