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도 안 남은 미국 대선…해리스-트럼프, 여론조사서 재차 박빙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재차 발표됐다.

12일(현지시간) NBC방송이 등록유권자를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율 48%로 동률을 이뤘다.

ABC뉴스/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50% 대 48%로, 2%포인트(p)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2%p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9일 발표된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49% 대 45%로 4%p 앞섰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핵심 경합주들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지난 5∼8일(현지시간) 경합주 7곳의 투표의향층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의 오차범위는 ±3.2%p, 미시간은 ±3.1%p, 네바다는 ±3.0%p다.

구체적으로 애리조나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율 49%로, 해리스 부통령보다 2%p 우세했다. 조지아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49%, 해리스 부통령 48%로 1%p 차이 접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뒤졌던 지난 9월 에머슨대 여론조사를 뒤집고, 앞서나갔다. 이 지역 지지율은 트럼프 전 대통령 49%, 해리스 부통령 48%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9%로, 해리스 부통령보다 1%p 앞섰다.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는 두 후보 모두 49%의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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