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받았다...UW교수로는 8번째(종합)
- 24-10-10
생화학과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 3명 공동 수상자에 포함돼
‘로제타폴드 디퓨전’단백질 설계…UW 교수로는 8번째 수상
시애틀에 본교가 있는 워싱턴대(UEW) 교수가 올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9일 올해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 3명을 발표했다.
올해 주인공은 UW 생화학과 데이비드 베이커(62) 교수는 물론 데미스 허사비스(48)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존 M. 점퍼(39) 딥마인드 수석과학자이다.
위원회는 “베이커 교수는 AI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다”며 “또 허사비스와 점퍼 수석연구원은 단백질의 복잡한 구조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베이커 교수가 개발한 단백질 설계 AI는 ‘로제타폴드 디퓨전’이다. 그는 2021년 단백질 접힘을 예측하는 모델 ‘로제타폴드’를 시작으로 로제타 시리즈를 개량해왔다.
로제타폴드는 단백질이 인체 내에서 고유의 입체 구조를 형성하는 과정인 ‘단백질 접힘’을 분석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아미노산 서열이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미지의 단백질도 분석할 수 있다.
로제타폴드 디퓨전으로 넘어오면서 구조 예측을 물론 설계도 가능해졌다. 사용자가 모양, 크기, 기능을 제시하면 이에 맞춰 단백질이 디자인된다.
부모 모두가 UW 교수였으며 시애틀에서 태어난 베이커 교수는 하버드에 이어 UC 버클리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대부터 연방 국립보건원(NIH)의 연구 자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종합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기존 단백질 정보를 분석하고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단백질을 설계할 수 있었다.
베이커 교수는 UW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8번째 교수이다.
UW 아나 마리 카우세 총장은 베이커 교수의 노벨상 수상에 대해 “노벨상 수상자의 반열에 오른 것은 베이커 교수의 헌신과 혁신에 대한 증거”라며 “UW은 획기적이고 영향력있는 연구를 육성하는 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놀라운 인정을 받은 데이비드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알파고의 아버지 허사비스 CEO는 점퍼 수석연구원과 함께 '알파폴드 시리즈'를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알파폴드는 로제타폴드와 기능은 유사하지만 앞서 2018년에 최초 공개됐다. 아미노산 서열을 토대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 모델이다. 이후 2020년 알파폴드2, 올해 3으로 발전했다.
위원회는 "알파폴드2는 2억 개 이상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할 수 있어 이미 200만 명의 사람들이 사용했다"며 "항생제 내성 연구, 플라스틱 분해 효소 등 응용과학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연구들은 신약 개발을 혁신할 수 있다.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 단백질 구조를 알면 약의 결합력을 높여 치료를 개선할 수 있다. 또 특정 아미노산 배열의 단백질 기능을 예측한다면 구조를 바꿔 기능을 개조할 수도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문인협회 문학대학 문예사조 총론 온라인 공개세미나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오픈하우스 개최
- 한국 전통을 입은 K-POP 시애틀서 공연 펼쳐진다
- 유니뱅크 3분기 ‘대규모 적자’… ‘문제대출’ 대손충당금 때문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 쇼핑정보(2024년 11월 1일~11월4일, 11월7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일 토요산행
- “한인 여러분, 11월 5일 전에 꼭 투표하세요”(+영상)
- 서북미연합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 한인 1.5세 전로빈군, 시애틀한국교육원 취업 이유 들어봤더니
- 시애틀출신 윤찬식 파라과이 대사, 한강 노벨상 축하행사 열어
- 공순해 수필가 6번째 수필집 출간했다
- 시애틀 한인 2세 스타트업 또 5,000만달러 투자유치 '대박'
- “독도는 대한민국 땅입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돈보다 귀한 가치
- 시애틀영사관, 김치의 날 기념해 '시애틀 흑백요리사'개최한다
- 시애틀영사관, 재미한인장학금 전달식 개최
- 레드몬드 한식당 우마당, 무대까지 갖춰 11월 1일 새단장 재오픈한다
- 김원준 시애틀한인회장 긴장 속 ‘대성동 자유의 마을’다시 찾아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 쇼핑정보(2024년 10월 25일~10월28일, 10월31일)
시애틀 뉴스
- 미 10월 새 일자리 1만2000건…허리케인과 보잉 파업 영향으로 고용쇼크
- 워싱턴주 밴쿠버몰서 총격사건 1명사망,2명 부상
- 워싱턴주 병원마다 정맥주사제(IV수액) 부족해 난리
- 실적부진 '위기' 스타벅스 가격 내리거나 동결한다
- 보잉 주가 "결국 회복하겠지만 갈길 멀다"
- 아마존 직원들 "주5일 출근 못해" 반발 확산
- “I-2109 통과되면 워싱턴주 조기교육에 차질 생긴다”
- 앤 데이비슨 시애틀 검사장 고발당했다
- '동성애'디아즈 전 시애틀경찰국장, 시애틀시 상대로 1,000만달러 요구 손해배상 요청
- 마이크로소프트 분기실적 예상 뛰어넘었지만...
- 린우드 경전철 '인기짱'...승객 늘어도 ‘고민’이다
- 워싱턴주 ‘일자리 찾기’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 MS "구글이 로비단체 결성해 사업 방해하고 있다"
뉴스포커스
- 이재명 1심 vs 추가 녹음파일 공개…11월 정국 명태균 변수 강타
- 검찰, 내일 김영선 소환…명태균에 건넨 9000만원 대가성 조사
- 원희룡 "창원 국가산단 선정에 명태균과 소통? 명백한 허위 사실"
- 거리로 나온 민주 "불의한 권력 심판"…국힘 "이재명 방탄용"
- 의대 교수들 "정부·대통령실, 왜곡 말고 대학 자율 보장하라"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구미 라면축제, 아이들도 신났다…티니핑 콘서트로 2만명 몰려
- 제주 물폭탄 "200년에 한 번 내릴 비"…침수 등 피해 속출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 법원에 보석 청구
- 8일부터 중국 '무비자 관광' 첫 허용…최대 15일간 체류
- 백종원 '대박 꿈'에 직원들 싸늘…우리사주 '0.35대 1' 청약 미달, 왜?
- 노태우 이후 3년차 첫 10%대 지지율…윤, 반환점 전 '레임덕' 직면
- 정진석 "대통령 헌법·법률 위반 없다…탄핵은 정치적 의도"
- "김건희 안 나오면 동행명령" vs "사과하라"…운영위 여야 충돌
- 반도체·車 견인한 10월 수출 '역대 최고'…13개월 연속 플러스
- "내년 의대 7500명 수업 문제없다"…시설·교원 확충은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