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보잉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경고
- 24-10-10
“노조 파업에 재무위험 높아지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워싱턴주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제조업체 보잉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으로 강등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S&P는 8일 “보잉 기계공 노조의 파업이 4주 차에 접어들면서 회사의 재무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보잉에 부여한 ‘BBB-’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CreditWatch with negative implications)에 올린다고 밝혔다.
'BBB-'는 S&P의 신용등급 분류에서 투자적격의 최하단이다. 여기에서 한 계단(노치)만 하향되면 정크등급이 되는 셈이다.
S&P는 제조공정 개편을 지원하기 위한 운전자본 증가와 파업과 관련된 비용으로 인해 보잉이 올해 대략 100억달러의 현금 유출을 겪을 것이라면서 “회사는 현금잔액 목표를 유지하고, 운영 및 운전자본을 조달하며, 부채 만기를 맞추기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부정적 관찰대상 등재는 “파업이 연말까지 지속돼 회사의 현금흐름 창출 회복이 더욱 제한되고 회사가 재무 레버리지를 증가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다가오는 필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자본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신용등급이)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P가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으로 강등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자 보잉이 자본 조달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잉이 신용등급 하락을 피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주식 및 주식 유사 증권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몇 주간 보잉은 골드만삭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투자은행들로부터 다양한 자금 조달 옵션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보잉이 100억 달러 가량을 조달해야한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전했다.
투자은행들은 보잉이 발행 결정을 내릴 경우를 대비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조사하는 '섀도북'을 구축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보잉의 우선주 발행에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다만 소식통은 보잉이 아직 어떤 옵션을 진행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에 사는 친구 유정주를 찾습니다"
- 워싱턴주 중앙대동문회, 여름 모임 가져
- 이번 주말 제75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페더럴웨이 학교내 한국어ㆍ영어 이중언어프로그램 설명회
- 대한부인회 봄학기 수료식 및 발표회 23일 개최한다
- 오리건 한인 디저트전문점 미국 최고 베이커리로 '요식업계 오스카상'받아
- 이문세 올 하반기 시애틀 공연한다
- KOGA ‘사랑과 감동’의 효도잔치 열어(+영상,화보)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성대하게 열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희생 없는 미래는 없다
- 시애틀총영사관, 인기 크리에이터 ‘챔보’와 협업영상 만들어
- <속보> 연기됐던 SNU포럼 21일에 열린다
- 한인생활상담소 영유아발달 무료 워크숍 개최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창립 20주년 행사 연다
- [기고-윤여춘] 시애틀 등산로 들머리의 한국정원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6월 13일~6월 19일)
- 시애틀지역 한인미술 꿈나무들 올해 미대 입시서 두각 나타내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4일 토요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4일 토요산행
- 대한부인회, 간병인고용 현장인터뷰로 하루 56명 선발(영상)
- 한인 올림퍼스스파 '수술전 트랜스젠더 여탕 허용'판결에 불복해 대볍원 상고한다
시애틀 뉴스
- 여름이 제철, 워싱턴주 등 서북미 '체리' 한국서 출시
- 아마존 다음달 대규모 할인행사 연다
- 시민권자와 결혼후 영주권 기다리던 워싱턴주민 추방결정
- "이것 하루에 하나씩만 먹으면 잠 잘잔다"
- UW 150주년 졸업식 거행돼…한인 학생이 졸업생 대표 연설
- 시애틀서 역대 두번째 대규모 시위 벌어져-시애틀시내만 7만여명 '반트럼프'시위
- <속보>시택공항 항공기 폭탄위협 2시간 공항 일시 폐쇄
- "미국에 왕은 없다"…트럼프 생일날, 美 2000여곳서 '노 킹스' 反트럼프 시위
- <긴급> 시택공항 ‘보안 문제’로 긴급 이착륙 금지 조치
- 워싱턴주 애플헬스 170만명 정보, 연방 이민당국에 넘겨졌다
- 이번 주말 시애틀지역 교통지옥-405 북행차선 피해야
- 스타벅스 “전세계 여행하며 13만달러 받을 사람 찾아요”
- 중국계 UW교수, 연방백신자문위원회에서 전격 해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