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락밴드 멤버의 10대 딸 시애틀서 실종됐다

‘플레이밍 립스’ 공연 후 5일 오전 스페이스 니들 근처서 사라져


오클라호마시티의 인기 록밴드 ‘플레이밍 립스’의 다재다능한 연주자 스티븐 드로즈의 16세 딸 샬롯 ‘보위’ 드로즈가 시애틀에서 실종돼 경찰이 그녀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샬롯 드로즈는 아버지 밴드가 4일 밤 ‘기후약속 어리나’에서 공연을 가진 다음날인 토요일 오전 스페이스 니들과 모노레일 근처인 브로드 St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6일 처음 실종경보를 발령했을 때 드로즈 양의 이름이나 플레이밍 립스와의 연관성을 밝히지 않았으나 그의 아버지와 밴드 관계자들이 7일 소셜미디어에 그녀의 이름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수색에 협조를 구하면서 실종된 틴에이저가 스티븐 드로즈의 딸임이 밝혀졌다.  

경찰국의 에릭 무뇨즈 대변인인은 경찰이 그녀의 실종과 관련해 형사적 수사에 착수한바 없고 그녀가 납치됐다는 신고도 없다며 흔히 있는 10대들의 실종 케이스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드로즈 양이 갈색 머리와 갈색 눈동자에 신장 5피트7~9인치, 체중 130~140 파운드 정도이며 실종 당시 카키 반바지에 핑크 빛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밝히고 그녀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206)625-5011(경찰국), 또는 (405)-831-6795(베키 드로즈)에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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