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랜드 중앙교회 안형일목사 은퇴

6일 은퇴식 갖고 20년 목회사역 마무리

열정과 헌신으로 교계와 지역사회 섬겨

목회자 아들로 태어나 하나님 종으로 사역

명예로운 퇴진에 한인회와 지역사회 인사 축하

후임 담임 목사에 김관 목사 서약식 갖고 취임

 

청소년 사역을 시작으로 동포사회에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심어온 포트랜드 중앙교회 안형일 목사가 6일 은퇴예배를 드리고 지난 20여년간의 목회 사역을 마무리했다.

1959년 1월 15일 고 안병관 목사와 고 안재수 사모의 장남으로 출생한 안 목사는 태어나기 전에 “부모님이 하나님의 종으로 첫 아들을 바친다”는 구약의 한나의 기도로 서원하여 이름을 사무엘로 짓고 성장과 함께 사역의 길로 들어섰다.

안 목사는 1981년 2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전도사로 임명받아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다가 2001년 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2004년 10월 포트랜드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안 목사는 교계와 한인사회 발전에 열정과 헌신으로 봉사하면서 동포들을 섬기고 선한 목자로서 동포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온 목회자로 20년간의 담임 목사직을 내려놓고 교회성도와 지방회 관계자들의 축하 속에 명예롭게 은퇴식을 가진 안 목사는 “지나보니 목회자로서 연약하고 부족한 것 투성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무난히 목회 사역을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은퇴식은 1부 예배에 이어 집례자인 서북부지방회장 조요셉 목사의 은퇴 공포가 있은 후 감사패 전달과 뉴비전교회 천우석 목사의 치하의 말씀에 이어 안형일 목사의 은퇴 인사로 이어졌다.

3부 취임식을 통해 포트랜드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 관 목사는 사모와 함께 오른손을 들고 목사 서약을 마치고, 취임공포선언에 따라 새 담임 목사로 취임했다.

새 담임 목사로 취임한 김 관 목사는 고든 콘웰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고. 레이드로우 신학교에서 신학 학사를 취득한 목회자 아들이다. 

이날 안 목사의 은퇴식에는 오레곤한인회 회장단과 지역사회 각계인사 및 성도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보냈으며 서북부지방회 회장 조요셉 목사, 총무 오형석 목사, 뉴비전교회 천우석 목사,세코야한인교회 전창기 목사, 한국기아성증경총회장 김명현 목사와 온누리성결교회 강재원 목사 등 지역사회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목사직을 내려놓고 교인의 자리를 지키게 된 안 목사의 명예로운 은퇴에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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