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여성, 진정한 대한민국 민간외교관이다”

<왼쪽부터 리아 암스트롱 고문, 박사라 총회장, 한수지 재무>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16일부터 서울서 세계대회 개최

올해 대회는 워싱턴주 출신 박사라 총회장이 선봉장 맡아 

박 회장, 리아 암스트롱 고문, 한수지 재무 “관심과 성원”당부


“국제결혼여성들이 대한민국 최고 민간외교관이자 K-문화. K-푸드의 전도사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겁니다.”

워싱턴주 출신으로 현재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ㆍ월드킴와)를 이끌고 있는 박사라 총회장은 올해 세계대회도 회원들이 이같은 자부심을 갖고 만나고, 대외적으로도 이같은 인식을 갖도록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월드킴와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18회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최종적인 참가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와 호주, 일본 등 대략 10여개 국가에서 100명에서 많게는 150명 정도가 올해 세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2006년 월드킴와를 만들어 초대와 2대 등 4년간 회장을 맡아 연합회의 든든한 초석을 마련했던 리아 암스트롱 상임 고문과 박사라 회장, 한수지 재무는 세계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기에 앞서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올해 세계대회 계획 등을 밝혔다. 

국제결혼을 한 한인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로 성장한 월드킴와 회원은 현재 전세계 16개국, 42개 지역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회원은 대략 5,0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서도 리아 암스트롱 고문이 상주하고 있으며 박사라 총회장이 속해 있는 워싱턴주가 회원이 150명에 달할 정도로 가장 크고 활동도 왕성하다.

암스트롱 고문과 박 회장, 한 재무는 “그동안 임원 이사회 등을 통해 올해 세계대회의 그림을 그렸다”면서 “대한민국 정부가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월드킴와의 기본 목표를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대회 주제도 정했다”고 강조했다.

세계대회 주제는 ‘세계 국제결혼 여성을 하나로!’, ‘전세계 민간외교관 월드킴와!’이다. 올해로 18살, 어느덧 청년이 된 월드킴와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지부 등의 설립을 확장하는 등 제2의 성장과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6월 알라바마 지부를 새롭게 창설하는 등 국제결혼 여성들을 하나로 묶어 단결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월드킴와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당당한 민간외교 사절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세계대회 기간 동안 국립현충원 방문도 추진중이다.

박 회장은 “국제 결혼한 차세대들의 리더십 고양은 물론, 모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월드킴와는 세계대회뿐 아니라 평소에도 K문화와 K푸드 나누기는 물론 다문화가정 돕기 및 장학금 사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아 암스트롱 고문은 “이제는 월드킴와 후배들이 스스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한 후원자로만 활동할 생각”이라며 “다양한 활동과 봉사를 하고 있는 월드킴와에 관심을 갖고 성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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