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남성 불임 유발…정자 질 크게 저하 시켜" 독일 연구진
- 21-01-3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정자의 질을 떨어뜨려 남성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독일 유스투스 리비히 대학 연구진은 28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생식'(Reproduction)에 "코로나19 감염이 정자의 질과 남성의 생식 능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 84명과 건강한 남성 105명의 정액을 열흘 간격으로 60일 동안 비교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감염자의 정자세포의 염증과 산화스트레스 수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를 심하게 앓은 사람일수록 정자 수와 이동성, 모양도 나빠졌다.
또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2) 활성도도 코로나19 감염자 쪽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ACE2는 코로나19에 인체 세포 진입점을 제공하는 단백질이다.
코로나19가 남성 생식기를 감염시킬 수 있고, 생식 호르몬을 교란시킬 수 있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인간의 생식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남성 생식 체계가 코로나19의 표적이 돼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직접적인 증거"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동료 학자들은 연구 결과를 환영하면서도, 다른 요인이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아일랜드 소재 퀸즈 벨파스트 대학의 쉬나 루이스 명예교수는 CNN방송에 "코로나19에 걸린 남성들은 몸무게도 많이 나갔고, 많은 치료제를 사용했다"며 "비만 그 자체로도 정자의 질이 떨어진다. 코로나19 자체가 아니라 치료제 등 다른 요인들이 정자 질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뉴스포커스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