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국 제조업 지원에 10년간 1000억달러 세금 공제
- 24-09-26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경제클럽 연설
미국 대통령 선거까지 6주가 남지 않은 시점에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들이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 주요 경합주를 방문해 경쟁적으로 경제 계획을 내놓았다.
미국 제조업 부양이라는 같은 목표를 제시했지만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1000억달러(13조3000억원) 규모의 세금 공제를 약속한 반면 공화당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외국 수입품에 대해 200%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경제클럽 연설에서 미국 제조업체들에 세금 공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해리스 선거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10년 간 세금공제 규모는 10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에서 기업들이 기존 공장을 개조해 '좋은 노조 일자리'를 확대하고 수습생 수도 2배로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제조, 항공 우주, 인공 지능 및 청정 에너지 같은 산업에 새로운 투자를 약속했지만 해리스 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이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이어 해리스는 자신을 공산주의자로 규정하려는 트럼프의 시도를 차단하려는 듯한 발언도 했다. 그는 "나는 자본주의자"라며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을 믿는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해리스가 경제 실용주의자로 본인을 내세운 것은 선거 운동의 핵심 이슈 중 하나(경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회의론을 뒤집으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경제 이슈에서 해리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이러한 우위는 약해지고 있다. 24일 발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경제, 실업 및 일자리' 이슈에서 2% 포인트의 근소한 우위를 보였는데, 7월 말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11%포인트 앞섰던 것과 비교해 격차가 크게 줄었다.
하지만 트럼프도 유세 막바지를 향하며 경제 연설에 공을 들였다. 그는 또 다른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의 민트힐에서 해리스가 부통령으로서 현재 행정부의 경제 기록을 개선할 기회가 있었지만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50~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그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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