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빈부격차가 너무 심하다
- 24-09-25
작년 최상위~최하위 수입격차 21배
전국 대도시 중 빈부격차 18번째 커
지난해 시애틀 주민들의 중간 가구수입이 12만1,000달러로 팬데믹 이전의 10만2,000달러에서 18%나 늘어났다고 시애틀타임스가 최신 센서스 데이터를 분석해 보도했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심화돼 소득 사다리의 최상위 20% 가구는 최하위 20% 가구보다 수입이 21배 더 많았다. 팬데믹 전엔 19배 많았었다.
소득 사다리의 최상위 5단계 가구수입은 평균 43만9,000달러로 2019년의 8만2,000달러에서 23% 늘어난 반면 최하위 1단계 가구는 평균 2만1,000달러로 팬데믹 이전보다 10% 증가했다.
시애틀은 5단계 가구와 1단계 가구의 수입격차가 전국 50개 대도시 중 18번째로 컸다. 격차가 가장 큰 도시는 애틀랜타로 5단계 가구수입이 1단계 가구보다 38.6배 많았다. 그 뒤를 뉴욕(32.3배), 샌프란시스코(30.3배), 보스턴(29.9배), 탬파(29.1배)가 따르며 톱 5를 형성했다.
가구당 수입격차가 가장 적은 5대 도시는 메사(애리조나, 11.6배), 콜로라도스프링스(11.6배), 버지니아 비치(11.9배), 랠리(13.9배), 위치타(캔자스, 14.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의 5단계 부자들은 지난해 평균 41만2,000달러를 벌어 시애틀 5단계 부자들의 43만9,000달러에 약간 못 미쳤지만 1단계 가구수입은 고작 1만1,000달러로 시애틀 1단계가구의 절반정도에 불과했다. 반면에 콜로라도스프링스의 5단계 부자들 수입은 26만5,000달러로 시애틀 최상위 부자들과 비교가 안됐지만 최하위 가구수입은 2만3,000달러로 시애틀 최하위 가구보다 많았다.
시애틀은 최상위 5단계 가구수입이 샌프란시스코(53만1,000달러)와 산호세(45만9,000달러)에 이어 서부지역에서 3번째로 많았다. 최하위 1단계 가구수입에선 시애틀이 전국 50 대도시 중 6번째로 높았다. 1단계 가구수입이 가장 많은 도시는 산호세로 2만6,000달러였다.
한편, 킹 카운티의 두 번째 대도시인 벨뷰는 지난해 최상위 5단계 가구수입이 56만1,000달러로 최하위 1단계 가구의 2만8,000달러보다 약 20배 많아 시애틀보다 약간 적은 격차를 보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주도 유소년 축구단 주니어 디벨롭먼트 리그 첫 출전
- 백광현 전 서북미호남향우회장 별세
- [시애틀 수필-안문자] 선물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낙엽과 같은 인생
- 서북미연합회, 처음으로 차세대양성 나섰다(+영상)
- 오레곤한인회 문화센터 지승희 이사장 취임식 거행
- 벨뷰 팩토리아 몰에 대형 아시안마켓 T&T 12월5일 오픈
- 제11회 한반도포럼 어느해보다 열기 뜨거워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 쇼핑정보(2024년 11월 8일~11월11일, 11월14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9일 토요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9일 토요산행
- 신디 류 의원 한인 정치인으로 8선 '금자탑'쌓았다
- 시애틀영사관, 올해 타운홀미팅 개최한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한글도서 및 한복나눔행사 성황
- '재선 도전' 매릴린 스트릭랜드 등 한국계 하원의원 3명도 순항 중
- 의사당 쓰레기 주워 담던 앤디 김, 첫 한국계 미 상원의원 당선
- 시애틀 매리너스 한국 김혜성 데려오나
- 시애틀영사관 "한반도포럼(6일)에 많은 참석을"
- 11월 SNU포럼 주제는 ‘러시아 근세 역사’
- 시애틀 레인 지소연, 미국 진출 첫 시즌 마무리했다
시애틀 뉴스
- 웨스트 시애틀 역사적 랏지 방화로 소실
- 베조스 대선이후 아마존주식 12억달러어치 팔았다
- 시애틀 아파트서 구타당하던 강아지 구조됐다(영상)
- 시애틀지역 20대 여성 납치해 멕시코로
- 경찰총에 사망한 타코마지역 청년 가족에 800만달러 합의
- 아마존, 배송기사용 '스마트 글래스' 개발중-"더 빨리, 더 많이"
- 시애틀 이번주 내내 날씨 안좋다
- 시애틀 30대여성 사소한 시비로 아버지 살해
- 시애틀 IT직 연봉 처음으로 15만달러 넘었다
- 시애틀ㆍ포틀랜드 등 미 전국서 트럼프당선 반대 시위 벌어져
- 에버렛 최저임금 내년부터 대폭 오른다
- 에버렛 경찰피해 달아나던 차량 보행자 덮쳐 3명 사망 참극
- 워싱턴주에서도 관없이 직접 묻는 '녹색 매장' 인기
뉴스포커스
- 벤츠·구형 아이오닉 '주차중 전기차'서 화재 잇따라…긴급 대피
- '정몽준 장남'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에…회장까지 한발짝
- 내연관계 女군무원 살해한 장교는 '38세 양광준'
- 고려아연, 경고받은 유증 철회…최윤범 "이사회의장 사퇴"
- 홈런포에 무너진 한국, 끝내 극복 못한 6실점…고구마 타선 '답답'
- 법원, 이재명 선거법 선고 생중계 불허…"법익 종합 고려"
- 한동훈 명의 '尹 부부 비방글' 의혹…경찰 수사 착수
- "탄소중립, 규제 아닌 경제 관점으로 접근해야"
- 여성 때려 법정구속된 '징맨' 황철순 2심 징역 9개월로 감형
- 검찰,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김종인·이준석 조사 방침
- 수능 D-1, 수험표 손에 쥔 수험생들 "실수만 안 했으면"
- 韓증시 ‘트럼프 랠리’에서 완전히 소외된 이유 3가지
- 故 송재림 "내 장례식선 샴페인을…축제 같았으면" 생전 인터뷰 '먹먹'
- "김건희 여사에게 돈 받았다" 검찰, 명태균 진술 확보
- 킹달러·코인·美증시 '트럼프 랠리'인데…한국장은 장례식 분위기
- 검찰, 명태균 영장에 "대통령 부부 친분 과시 거액 수수…중대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