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사망자 558명으로 늘어…이스라엘 '북쪽의 화살' 작전 지속
- 24-09-24
레바논 보건장관 "어린이 50명·여성 94명…대다수 비무장"
헤즈볼라 "이스라엘, 레바논 동부서 '위험한 전단지' 살포"
레바논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전날(23일) 자국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총 55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장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총 558명에 달한다"며 "어린이 50명과 여성 94명이 포함된 수"라고 밝혔다.
그는 또 1835명이 부상했다고 전하는 한편 "어제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들은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다수가 집에 있던 비무장 상태의 사람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레바논이 밝힌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사망자 수는 당초 "최소 492명"으로 발표됐던 것에서 늘어난 수치다.
이 수치는 일일 사망자 수로는 레바논 내전(1975~1990년) 이후 최대로 집계됐던 터다. 그보다 더 증가한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이 레바논 동부 베카 계곡에서 "매우 '위험한 바코드'가 새겨진 전단지를 살포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전화로 그 코드를 스캔할 경우, (해당) 기기의 전체 정보가 빼앗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단지에 다른 내용이 적시됐는지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점차 전면전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17~18일 무선호출기(삐삐), 무전기의 레바논 내 폭발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된다. 뒤이어 레바논 내 헤즈볼라 시설을 표적 공습하면서 헤즈볼라 군 지휘관 16명을 제거했고 이후에도 끊임없이 관련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밤새 헤즈볼라를 폭격하는 '북쪽의 화살 작전'을 진행했다. 이 작전으로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만 헤즈볼라 시설 1600개를 타격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반격을 가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0발 이상의 발사체가 이스라엘 북부로 넘어왔다. 다만 대부분의 발사체는 격추됐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헤즈볼라에게 휴식을 줘서는 안 된다"며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재 레바논 내 헤즈볼라에 대한 표적 공습을 또다시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공습을 진행하고 오후 현재 또 공습을 시작한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알래스카항공 내년에 시애틀~인천노선 운항시작한다
- 서북미문인협회 이번 주말 문학대학 수료식 및 송년회
- '모범' 고려대교우회, 송년회로 교우들 정나눠
-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 직무대행에 종 데므런씨
- 시애틀한인회 "올해 아리랑의 밤에 많은 참석을"
- [시애틀 수필-정동순] 겨울 아이스크림 가게
- 아담 스미스 연방하원의원 “한인들로부터 한국 상황 듣겠다”
- 시애틀진보연대ㆍ호남향우회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 시애틀서도 "尹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벌어진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4년 12월 6일~12월9일, 12월 12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7일 토요산행 후 송년회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한국 공포영화 <사흘> 내일 시애틀지역 개봉
- 벨뷰 팩토리아 몰에 대형 아시안마켓 T&T 오늘 오픈했다
- KWA평생교육원 ‘웃음꽃’속 신나는 송년잔치(+화보)
- 고현숙씨 생애 4번째 홀인원 기록해
- 오레곤.벤쿠버 한인교회 연합회 신임 회장에 김길운 목사
- 시애틀영사관, 올해 5번재 오리건주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인 주도 시애틀 최고성탄음악회 올해도 열린다
- 한국외국어대 시애틀동문회 송년모임
- <긴급>타코마 50대 한인여성, 60대 한인 남편 살해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저소득층 학비지원 제도 바뀐다
- 워싱턴주 17세 소년 사랑니뽑다 사망
- 빌 게이츠 “어린 시절 이 습관 덕분 억만장자 됐다”
- 시애틀 본사둔 익스피디아 ‘몰카’ 피해자 60여명 집단 소송
- 트럼프 “출생자 자동시민권 폐지…‘드리머’는 구제”
- 시혹스 4연승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한발 다가서
- 미국인들 성탄절 원하는 선물 1위는?
- 웨스트 시애틀 업주들 "경전철 때문에 망했다"
- 시애틀 차이나타운 왜이러나...새벽 라운지총격으로 5명 부상
- 시애틀시의회 '강경 진보' 태미 모랄레스 시의원직 사임
- 섹시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램프 도둑맞아
- 아마존, 흑인밀집지역 배송 축소해 소송당했다
- 벨뷰 팩토리아 몰에 대형 아시안마켓 T&T 오늘 오픈했다
뉴스포커스
- "尹 관저 가자"…민노총·시민들-경찰 충돌, 한남대로 통제 소동
- 검찰, 조국에 13일 출석 통보…늦어도 다음주 월요일 수감
- 국방부에 숨겨둔 '김용현 비화폰' 찾았다…경찰, 4시간 압색 종료
- 검찰 '내란 혐의' 여인형 방첩사령관 재소환…구속영장 검토
- 전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총장 직무정지…수도권 부대 대기조치
- 尹 하야 거부 담화에 "외국인 팔자" 가속…코스피·코스닥 상승폭↓
- 지난해 정부 빚 60조 늘어 1217조원…GDP 대비 50% 돌파
- '탄핵정국'에 시작도 못한 車보험료 인상 논의…적자에 속타는 손보사
- 떠나는 MZ 잡아라…내년 공무원 보수 3.0%↑, 8년 만에 최대
- 거리로 나선 김동연, 비상계엄 尹대통령 탄핵 촉구 1인시위
- 계엄 선포 직후 36시간 은신했던 김어준 "죽는 줄 알았다"
- 한강 "체온 품은 문학, 생명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
- 13일 수시 최초합격자 발표…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그대로 간다
- '국민연금 월 100만원 이상' 80만명 돌파…200만원 수령은 4만명
- '계엄 쇼크' 高환율에 체감물가 비상…"국민이 고물가로 값 치를라"
- 부천·성남·시흥·이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