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아시아계 인구 처음 감소해, 벨뷰는 아시안이 절반 육박
- 24-09-18
지난해 12만8,500여명으로 17% 점유, 백인에 이어 2위 고수
벨뷰는 아시안 6만9,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46% 차지해
지난해 한인을 포함한 시애틀의 아시아계 인구는 백인과 마찬가지로 전해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여전이 백인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인종그룹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발표된 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시애틀의 아시아계 인구는 2022년보다 1만9,600여명이 줄어든 12만8,533명으로 전체 인구의 17%를 점유했다. 아시아계는 최근 수년간 가장 빨리 증가해온 인종으로 지난해에도 2021년보다 1만3,000여명이 늘어났었다.
시애틀타임스는 센서스 집계에서 아시아계 인구가 처음으로 줄었지만 그것이 감소추세의 시작을 의미하는지 여부는 다음 센서스 데이터를 분석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시애틀의 백인인구는 44만3,258명으로 전체인구의 58.7%를 점유, 전국적으로 13개에 불과한 백인 과반수 도시에 포함됐다. 하지만 백인비율은 지난해 59.4%에서 0.7% 줄어들었다.
지난해 시애틀에서 가장 크게 늘어난 인종은 다인종혼혈인이었다. 이들은 2022년보다 8,200여명(15.5%) 늘어난 6만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인구점유율도 2022년 7%에서 8.1%로 늘어나 백인, 아시아인, 히스패닉(8.7%)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흑인은 4만7,773명으로 6.3%였다.
인구분포가 시애틀보다 다양한 벨뷰의 경우 아시아계는 6만9,0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46%를 점유하며 최다인종으로 군림했다. 백인은 6만2,000여명으로 41%였다. 벨뷰와 마찬가지로 렌튼, 페더럴웨이, 아번, 켄트 등도 과반수를 차지한 인종이 없었다. 커클랜드만 백인이 61%를 차지해 시애틀과 더불어 백인다수 도시로 쌍벽을 이뤘다.
한편 포틀랜드는 전국 50개 대도시 중 백인인구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가 지난해 64%로 줄어들면서 콜로라도스프링스(65%)에 자리를 양보했다. 29개 대도시는 단일 과반수인종이 없고, 13개 도시는 백인, 5개 도시는 히스패닉, 3개 도시는 흑인이 각각 과반수 인종이었다. 아시아계가 과반수인 대도시는 하나도 없지만 캘리포니아 산호제이가 40%로 가장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벨뷰통합한국학교 578돌 한글날 행사 열었다
- “한인 여러분, 모차르트도 팝도 함께 알아봐요”
- '한국이마트 美자회사' 뉴시즌스마켓, 오리건주 '가장 존경받는 기업' 후보
- 시애틀 롯데호텔 '미쉐린 가이드 1키' 획득…최고 인정 받아
- 오레곤한인회 유명가수 정수라 이상우 초청 ‘가을음악회’연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너그러움, 아량
- 포트랜드 중앙교회 안형일목사 은퇴
- "한인 여러분, 내년도 메디케어 변경 미리 알아야"
- 故 이이호 전 몬태나한인회장도 국민훈장 수상
- 이제선 워싱턴주음악협회 이사장, 국민훈장 받는다
- 10월 SNU포럼 강사는 유명한 박지웅 교수
- 시애틀서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기금 3만달러 달성
- 임영희 시인 첫 시집출판기념회 수원서 열려
- "라디오한국 채널 운영 방향이 바뀝니다"
- “국제결혼여성, 진정한 대한민국 민간외교관이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5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5일 토요산행
- 벨뷰 한인차량 고속도로서 또 총 맞았다
- 시애틀출신 정효순씨‘KPAM대한민국미술제’우수상 수상
- 미주 한인세무사 총집결해 컨벤션 개최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는 노벨상 수상자 배출 온상-역대 수상자들을 보니
- UW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받았다...UW교수로는 8번째(종합)
- UW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받았다
- 워싱턴주 최초로 정신질환 어린이 치료클리닉 개원
- 시애틀서 출발한 항공기 비행중 조종사 사망
- 보잉 “노조에 제안했던 4년간 30% 봉급인상 철회하겠다”
- UW 전 세계 명문으로 우뚝… 세계서 25번째 좋은 대학
- S&P 보잉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경고
- 유명 락밴드 멤버의 10대 딸 시애틀서 실종됐다
- 아마존 오늘 내일(8~9일) 프라임 빅딜 세일한다
- 시애틀 미국 대도시 가운데 9번째로 운전하기 안좋다
- 트럼프지지한 시애틀 여의사 집 앞서 총격 피살
- 시애틀 명물 공원 ‘오버룩 워크’ 드디어 문열었다
뉴스포커스
- 전문가들 "연내 추가 금리인하 어렵다…내년 말 2%대 중후반"
- '님과 함께' '비 내리는 영동교' 작곡한 남국인, 별세…향년 82세
- 손웅정 감독·코치 2명 벌금 300만원…'아동복지법 위반혐의'
- 국감 4일차 뇌관은 법사위…도이치 이종호 불출석, 해병수사 외압 격돌
- 3년 2개월만에 '긴축 종료' 선언…기준금리 0.25%p 인하
- 추경호, 김여사 기소 논란에 "수사결과 발표 안돼 언급 부적절"
- "잘못했습니다"…현금 68억 훔친 40대 보관 업체 직원 구속 송치
- '학생수 급감' 20년 뒤면 수도권·국립대 빼곤 문 닫을 지경
- 전직 시의원, 한밤중 강남서 나체로 절도…"술 취해 기억 안나"
- 중앙경찰학교 성희롱·학폭 등 퇴교생들, 줄줄이 재입교
- '군내 폭행·성범죄' 끊이지 않는 이유…"실형선고율 1%" 솜방망이
- 한동훈 "검찰, 김 여사 도이치 수사에 국민이 납득할 결과 내놔야"
- '해군 자원' 최태원 차녀 13일 결혼…신랑은 美 해병대 장교 출신
- 용산 수석 "적정 증원은 4000명"…의대 교수 "시뮬레이션 했나" 발끈
- 하룻밤 새 사라진 '현금 68억'…범인 잡고 보니 보관업체 직원
- "흑백요리사 코인 타자" 유통가 협업제품·기획전까지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