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임시휴직 및 채용중단으로 노조에 반격?
- 24-09-18
비용 절감 대책 발표…일등석출장 폐지·비필수 계약자 해고 등
보잉사의 공장 노동자들이 16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사측이 비용 절감에 나서면서 노조측을 압박하고 나섰다.
보잉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라이언 웨스트는 16일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비용 절감 조치를 즉각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잉은 지난 2분기에만 당기순손실이 14억4,000만 달러에 달하고 6월 말 기준 부채가 600억 달러를 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노조가 지난 13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추가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보잉은 우선 채용을 일정 기간 동결하고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임시 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비필수적인 출장은 중단하고 승진과 관련된 임금 인상도 중단하는 한편, 항공쇼 및 자선 기부에 대한 지출도 축소하기로 했다. 공급업체에 대한 지출도 줄여 737, 767 및 777 기종에 대한 부품 주문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출장을 없애고, 비필수 계약자는 해고하는 한편, 팀 이벤트에 대한 지출도 중단하기로 했다.
웨스트 CFO는 "우리 사업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파업은 우리의 회복을 크게 위태롭게 하고 있으며, 현금을 보존하고 공동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잉 공장 노동자들은 더 많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파업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파업 참가자는 미국 내 보잉 전체 직원 15만명 중 20%인 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노사 양측은 4년간 임금을 25% 인상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이 합의안은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조는 이에 96%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페더럴웨이 시니어센터 무료강좌 '인기짱'
- 무슨 원한이길래 90대 한인할아버지를 50차례나 찔렀나?
- [산행기-조성무] The Enchantments 백패킹 3박4일을 다녀와서
- 시애틀 한혜영 시인 ‘제2회 선경작가상’ 수상했다
- [시애틀 수필-염미숙] 풀 옷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안성진 목사 장학생' 10명 선발
- 오레곤한인회,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 초청 환영간담회
- 오리건 한인 소설가 김주혜씨 톨스토이상 외국문학 부문 수상
- 공순해 수필가 고원문학상 수상 영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2일 토요산행
- 벨뷰통합한국학교 578돌 한글날 행사 열었다
- “한인 여러분, 모차르트도 팝도 함께 알아봐요”
- '한국이마트 美자회사' 뉴시즌스마켓, 오리건주 '가장 존경받는 기업' 후보
- 시애틀 롯데호텔 '미쉐린 가이드 1키' 획득…최고 인정 받아
- 오레곤한인회 유명가수 정수라 이상우 초청 ‘가을음악회’연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너그러움, 아량
- 포트랜드 중앙교회 안형일목사 은퇴
- "한인 여러분, 내년도 메디케어 변경 미리 알아야"
- 故 이이호 전 몬태나한인회장도 국민훈장 수상
- 이제선 워싱턴주음악협회 이사장, 국민훈장 받는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동쪽 이넘클러 교통사고로 5명 사상
- 폭발물 위험으로 I-90 머서아일랜드 양방향 전면 통제
- 보잉 직원 1만7,000명 구조조정에 워싱턴주 경제 걱정된다
- 시애틀시 내년도 세입자 지원예산 절반으로 줄인다
- 세금 줄이자는 주민발의안 낸 워싱턴주 보수단체 벌금
- 소셜연금 수령액 내년 2.5% 오른다
- “워싱턴주 기후약속법 ‘달팽이 광고’는 과장”(영상)
- 시애틀초등학교 폐쇄 반대 캠페인 시작됐다
- 주문량 5,000대 밀렸는데 보잉 파업 한달째 "걱정된다"
- 워싱턴주는 노벨상 수상자 배출 온상-역대 수상자들을 보니
- UW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받았다...UW교수로는 8번째(종합)
- UW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받았다
- 워싱턴주 최초로 정신질환 어린이 치료클리닉 개원
뉴스포커스
- 한강, 노벨상 상금 13억 독도에 기부? 서경덕 "가짜뉴스…황당"
- 美반도체 '검은 화요일'…삼전-SK하이닉스 오늘 어쩌나
- "연대 논술, 1시간 썼는데 답안지 교체"…전형료 11억 어디로 갔나
- '경제 허리' 끊기나…"4050 인구 감소, 민간소비 제약 요인"
- "스타트업 기술 훔치면 개발비까지 다 물어낸다…처벌 강화"
- '오세훈·오현규·이재성 골골골' 홍명보호, 이라크 꺾고 B조 단독 선두
- 한동훈, 김여사의 '오빠' 카톡에 "말씀드린 조치 신속 실행해야"
- 명태균 "철없는 오빠"→용산 "김건희 친오빠"→준석 "딴 오빤 몰라"
- "철없이 떠드니, 용서해주세요"…명태균, 김건희 여사 '오빠' 문자 공개
- 윤 "금투세 폐지로 시장 불안 요인 제거…여야 힘 모아주길"
- 수면 위 떠오른 '한남동 라인' 7명…인적 청산 놓고 '충돌'
- 뉴진스 '하니' 출석에 국회도 들썩…"현장 취재 제한" 극약처방
- "'불법 도박' 이진호, 연예인 10억·대부업체 13억…빌린 돈만 23억"
- '주1회 주사로 살이 쏙' 위고비, 오늘 출시…37만원에 공급
- "논술·수능에 '난해한' 한강 작품 나온다"…도 넘은 사교육 마케팅
- 임대보증보험, 상위 10명이 1890억 가입…1명은 무려 '93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