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물론 워싱턴주 서부지역 집값 상승 '미쳤다'

킹 카운티 86만9,975달러로 1년 전보다 29.5% 폭등
스노호미시 카운티 69만7,000달러로 무려 35% 올라
피어스카운티 51만달러 29%, 킷샛카운티 25% 급등


시애틀 등 킹 카운티는 물론이고 워싱턴주 서부지역 대부분 지역에서 집값이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종합부동산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달 시애틀과 벨뷰 등 킹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킹 카운티가 86만9,975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29.5%가 폭등했다.
 
린우드와 머킬키오, 에버렛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이 69만7,000달러로 1년 전에 35%나 치솟아 시애틀지역에서는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타코마와 레이크우드 등 피어스 카운티는 51만달러로 29%나 급등했고, 킷샙 카운티는 50만달러로 25%씩 각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시애틀시 관내에서 팔린 단독주택은 981채로 지난해 5월보다 거의 2배인 94.3%가 늘어났고 중간거래가격은 91만9,000달러로 1년 전보다 20.1%가 올랐다. 
 
벨뷰에선 808채가 팔려 지난해 5월의 426채에서 거의 90%가 늘어났고 중간가격도 129만8,4756달러로 무려 37.4%가 상승했다. 시애틀 북쪽의 쇼어라인, 레이크 포리스트, 켄모어 등지에선 증간가격이 84만9,500달러로 작년보다 33% 올랐고, 시애틀 남쪽의 페더럴웨이, 켄트, 아번 등지에선 중간가격이 26%~29% 상승했으며, 뷰리엔, 노르만디 파크 등 지에선 18% 오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집값 상승은 시애틀과 벨뷰 등에 그치지 않고 페리를 타고 가야 하는 킷샙카운티의 풀스보에 이르기까지 워싱턴주 서부지역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집값이 폭등하는 이유를 호화주택을 찾는 부유층과 생애 첫 주택을 찾는 서민층 구매자들이 모두 늘어난 반면 주택매물은 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킹-스노호미시-피어스 카운티에 매물로 나온 주택들은 2주 안에 모두 팔릴 분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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