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서 한국전참전용사 및 입양가족 위로공연 열려
- 24-09-17
14일 유진중앙장로교회에서 성대하게 펼쳐져
1996년 시작돼 올해로 26회째 맞이한 연례행사
'한국전쟁 참전용사 및 입양가족 위로 공연’이 지난 14일 오리건주 유진중앙장로교회(담임 전병두 목사)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 공연은 지난 1996년 시작되어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오리건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커뮤니티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김태연 학생의 감미로운 첼로 찬양 연주로 시작되었으며, 새롭게 구성된 유진 시니어 찬양단이 아름다운 찬양을 선사했고 유진중앙장로교회 찬양단이 합창한 해바라기의 '사랑으로'에 한인들과 한국전쟁참전 용사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또한 유진에 새롭게 입성한 권정근 음악 감독의 한국 민요 뱃노래와 가곡 아름다운 나라는 관중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루시 비너스 유진 시장을 비롯한 미 주류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비너스 시장은 "이 공연은 제가 가장 즐겨 참여하는 행사 중 하나"라며 "유진시와 진주시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간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데 함께 함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하고 돕겠다”며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척 디어(97)씨는 한국전쟁 당시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며, 전쟁 이후 평화와 번영을 이룬 한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홀트 인터내셔널과 입양 가족을 대표하여 참석한 수잔 콕스 한국 명예영사는 "이런 콘서트가 유진과 오레곤에서 열릴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한국의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을 찾을 수 있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공연에는 참전용사, 입양가족, 진주 자매 도시 관계자, 한인 동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공연과 함께 맛있는 한국 음식을 나누며 음악과 문화의 교류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와 입양 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한국과 미국의 우정을 다지고 커뮤니티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애틀N=김성윤 기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선관위 투표시작, 올해 첫 투표자는 서은지총영사
- 오레곤한인회 유산 상속 세미나 열어
- 시애틀서 대규모 한국대학 박람회 열린다
-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개장식 6월10일에
- 평통 시애틀협의회, 올해도 청소년 통일골든벨 개최한다
- H-마트 시애틀 발라드지점 드디어 6월5일 오픈
- 아시아나항공 10월말부터 시애틀서 심야에 출발한다
- 시애틀 5.18, 이젠 광주의 아픔을 이겨냈다(+영상,화보)
- 오레곤 KAGRO 구경회씨 생애 첫 홀인원
- 이정주ㆍ노덕환ㆍ박성계 민주당 선대위 고문ㆍ단장ㆍ특보 등으로 임명돼
-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친선골프대회 개최
- 오레곤한인회 문화센터주최 한국 요리특강 큰 인기
- 보잉 김재훈 박사 ‘창조적 혁신 비밀’알려준다
- 한국 AI 및 디지털기반 교육프로그램 벨뷰로 온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학생들 "아빠, 엄마 감사해요"
- 광역시애틀한인회, 머킬티오 시장·시의원과 간담회 개최
-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미주체전출전 후원행사 날짜 변경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초청, 오리건 동포단체장 간담회 열려
- “비보이 매시브 몽키즈, 한국 진조크루 보러오세요”
- 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10개 업체 선정 5000달러씩 지원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7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음료회사서 이민단속 급습…17명 체포
- ICE, '추방절차'없이 바로 추방시키려 시애틀 법원안서 체포작전
- 워싱턴주 주립공원용 ‘디스커버 패스’ 45달러로 대폭 오른다
- 워싱턴주 저소득층학생 대학진학 지원도 차질
- 워싱턴주 서북단 벨링햄이 ‘슬로싱햄’으로 바뀐다고?
- MS "AI 에이전트 시대 도래했다"...'빌드 2025'서 신기능 대거 공개
- "AI 에이전트로 오픈에이전틱 웹시대 열려" MS '빌드 2025' 개막
- “하루 1만보 신화는 일본기업 마케팅”
- 오늘은 미역사상 최악 화산폭발 ‘세인트 헬렌스’ 대폭발 45주년(영상)
- 페더럴웨이 또 총격사건 18세 사망, 11세 황당한 총격부상
- 트럼프 지원금 중단에 워싱턴주 자연재해 당국자들 '한숨'
- 시택공항서 알래스카항공 여객기끼리 날개 부딪쳐
- 시애틀 다운타운 너무 무서워-오늘 새벽 파이어니어 총격 3명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