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혹스 출발이 좋다...연장전 끝에 승리거둬 2승 챙겨

뉴잉글런드 패트리어츠 상대로 원전경기서 연장전끝 23-20승리

 

올 시즌 새로운 수장을 맡은 미국 프로풋볼 시애틀 시혹스가 시즌 출발이 매우 좋다. 

지난 15일 원정경기로 펼쳐진 뉴잉글런드 패트리어츠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가는 접전 끝에 23-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혹스가 개막전에 이어 2주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머쥐면서 2승 0패로 산뜻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경기에서 시혹스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주전 러닝백인 케네스 워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자크 샤보네가 러닝백으로 출전했지만 사실상 러닝게임을 하지 못하고 패싱 게임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을 맞딱뜨렸다. 다행히 쿼터백인 지노 스미스가 맹활약을 하면서 러닝게임의 문제점을 그나마 보완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패트리어츠가 먼저 점수를 땄다. 1쿼터 4분56초를 남겨놓고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1쿼터 종료 2분50초를 남겨놓고 시혹스의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56야드를 던진 볼을 리시버 DK 멧캐프가 받아 터치다운으로 연결시켜 동점을 이어갔다.

2쿼터 들어서는 패트리어츠가 2개의 필드골을 얻은데 반해 시혹스는 1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필드골을 얻으며 17-13으로 전반을 마쳤다.

양팀 모두 득점없이 3쿼터를 마친 가운데 4쿼터를 맞아 시혹스가 고전을 하며 패배의 위기까지 몰리게 됐다. 경기종료 12분43초를 남기고 패트리어츠에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20-17로 밀렸으나 만회를 하지 못하자 경기 종료 55초를 남기고 3점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서 먼저 수비를 맡은 시혹스는 패트리어츠의 공격을 막아낸 뒤 공격에 나서 결국 연장 5분23초만에 31야드 필드골을 넘으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모두 358야드의 전진을 기록했지만 이 가운데 312야드가 패싱, 러싱은 46야드에 그쳤다. 반면 패트리어치는 전체 310야드의 전진 가운데 125야드의 패승에다 무려 185야드의 러닝을 기록하면서 러닝 게임을 주도했었다. 

전체적인 볼 점유울에서도 패트리어츠가 35분42초를 기록한 반면 시혹스는 29분41초로 뒤져 패트리어츠의 공격력이 돋보이는 듯 했지만 효율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시혹스의 승리 공신은 단연 쿼터백 지노 스미스였다. 그는 이날 44개의 패스를 시도해 33개를 성공시키며 327야드의 전진과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또한 와이드 리시버 DK 멧캐프도 이날 10개의 패스를 받아내며 129야드의 전진을 기록하며 1개의 터치다운까지 뽑아내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시혹스는 오는 22일 돌핀스와 시즌 3주차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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