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교사들에게 전국 두번째로 좋은 곳이다

연봉 전국 2위, 초봉 3위, 10년간 연봉 상승 1위

뉴욕이 교사에 가장 좋아…메인주가 가장 안좋아 

 

워싱턴주가 교사들에게 전국에서 두번째로 좋은 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금융사이트 월렛허브가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를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미국에서 교사들에게 좋은 주 2위에 꼽혔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 4위였던 것에 비해 2계단 상승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교사의 소득증가 가능성을 비롯해 학생-교사 비율, 디지털 학습 계획 등을 포함해 24개의 항목을 비교해 이뤄졌다. 

워싱턴주는 특히 ‘교사들에 대한 기회&경쟁’부문에서 전체 4위를 차지했으며 ‘아카데믹&근무환경’ 면에서는 9위를 차지해 종합 점수 59.96점으로 2위에 올랐다. 

구체적인 항목들을 보면 교사들의 연봉은 워싱턴주가 뉴욕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일리노이스가 3위, 미시간 4위, 펜실베니아가 5위를 각각 기록했다.  

워싱턴주는 교사들의 초봉에서는 전국 3위였고, 10년간 임금 인상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디지털 학습 계획에 있어서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교사에게 가장 좋은 1위 주는 뉴욕주가 꼽혔으며 워싱턴주 2위에 이어 버지니아가 3위, 유타가 4위, 매릴랜드가 5위를 차지했다. 이웃한 서북미의 오리건주는 19위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했다. 아이다호주가 22위, 몬태나주가 35위, 알래스카주가 44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최하위권에 포진했다. 

반면 교사에게 가장 안 좋은 주는 메인주가 차지했으며 하와이, 뉴햄프셔, 네바다, 테네시주가 최하위권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월렛허브는 “교사직은 학사 학위를 요구하는 직업 가운데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직업 가운데 하나”라며 “현재 교사들의 임금은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교사들은 10년 전보다 연봉이 5%가 줄었다고 월렛허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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