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지난 주말 학예대회 성황리에 개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박수지)가 지난 주말인 5일 개최한 학예대회가 지역별로 성황을 이뤘다. 학예대회 글짓기에서는 코가한국학교 7학년 송지윤 학생이 장원을, 미술 부문에서는 타코마 한국학교 10학년 신미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수상 학생 명단은 아래에 첨부돼 있다.  

이번 학예대회는 워싱턴,오리건,몬태나,알라스카 지역에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됐다.

박수지 회장은 “지난해에는 갑작스런 팬데믹으로 인해 ‘내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제목으로 글과 그림을 표현할 수 있게 했지만 올해는 긴 팬데믹으로 아이들이 억눌림을 맘껏 표현할 수 있도록 그림은 자유제목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글짓기는 유치부에서 6학년까지는 자유제목으로 맘껏 글로 표현하게 했으며 고학년은 지금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전 세계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제목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알고자 했으며 순수 외국인 성인반에서는 ‘자유제목’ 혹은 ‘한국어를 배우게 된 동기’를 주제로 글을 쓰도록 했다.

박 회장은 “워싱턴주 대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하고 이 행사에 꿈나무들이 좋은 날씨와 좋은 환경에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소망교회측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역별로 대회 종료시간에 맞춰 애쓰신 부회장님과 교사, 참가 학생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번 주말인 12일 오후 3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