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WSU 풋볼경기 애플컵 올해는 이번 주말 열린다

UW‘빅텐’으로 옮긴 뒤 처음으로…14일 낮 12시30분 루멘필드서

“양팀 모두 올 시즌 2경기 승리했지만 이번 경기선 UW 승리 예상”

 

영원한 라이벌인 워싱턴대(UW)와 워싱턴주립대(WSU) 풋볼팀간의 경기인 애플컵이 14일 낮 12시30분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열린다.

이번 애플컵은 예년과 몇가지에서 다르다. 통상적으로 애플컵은 대학 풋볼 시즌의 끝나는 마지막 경기로 치러져 보통 11월 말에 치러졌다.

하지만 UW이 올 시즌부터 PAC-10을 떠나 Big-10으로 옮기면서 예년과 달리 시즌 초반에 양팀이 격돌하는 것으로 일정이 짜였다. 서북미에서는 UW과 오리건대학이 빅텐으로 옮겼지만 WSU는 그대로 PAC-10에 남아있는 상태다.

UW이나 WSU 모두 올 시즌 들어 현재까지 두번씩의 경기를 펼쳤으나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UW이 WSU를 4점차 정도로 승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한편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UW과 WSU의 애플컵 풋볼 경기는 서북미지역에서 최대의 스포츠 축제 가운데 하나로 평가를 받아왔다.

애플컵은 2차 세계대전중인 지난 1944년에 경기가 열리지 않은 적이 있고 그 이후 한번도 쉬지 않고 열렸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소됐었다.

UW는 2019년까지 7년 동안 애플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2년 만에 재개된 지난 2021년에 WSU에 승리를 내줬다 지난해와 올해 연속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현재까지 양 대학 풋볼팀의 경기에서 UW이 76승 33패 6무승부의 성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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