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젊은이들 ‘짝짓기 행사’열린다
- 24-09-05
초혼으로 미국서 4년제 대학 졸업한 30~49세 남녀 대상
10월 11일 벨뷰서 ‘3040 코리안 스피드 데이트’행사
학업이나 직장 일 등으로 결혼 시기를 놓치거나 늦추고 있는 시애틀 한인 젊은이들이 반려자를 만날 기회를 갖는 일명 ‘짝짓기 행사’가 열린다.
자녀들의 결혼 문제로 고민하는 시애틀지역 일부 한인 부모들이 자녀들의 결혼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근 반지(Banji)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반지는 남녀가 결혼을 약속하는 상징물로 여겨진다.
공식적으로 미국 비영리단체를 추진중인 반지는 일단 오는 10월11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일정으로 벨뷰 홈디포 인근인 릿지우드 코러레이트 스퀘어에서 ‘3040 코리안 스티드 데이트’행사를 개최한다. ‘스피드 데이트’는 짧은 시간안에 많은 인연들을 만드는 이벤트로 결혼을 위한 만남을 위해 이뤄진다. 보통 12명 정도씩의 남녀가 만나 서로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누며 결혼을 할 수 있는 짝을 만나는 기회이다. ‘그룹으로 맞선을 보는 행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국내 중국과 인도 커뮤니티는 커뮤니티 차원에서 ‘스피드 데이트’행사를 개최한다.
반지가 오는 10월11일 마련하는 스피드 데이트에 참가하려면 초혼으로 미국에서 4년제 대학을 나온 30~49세의 한인이면 된다. 반지는 이번 스피드 데이트에 남녀 10명씩 20명만 참석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스피드 데이트에 참석을 원하면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9월30일까지 이메일(Banjiseattle@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는 행사 준비를 위한 실비로 1인당 50달러씩이다.
반지는 스피드 데이트에 앞서 오는 9월14일 오전 10시 벨뷰(14405 SE 36소 St Suite 100, Bellevue WA 98006)에서 부모들의 준비 모임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 관심이 있거나 참가를 원하는 본인이나 부모들은 김현숙씨에게 전화(425-999-1874)나 이메일(Banjiseattle@gmai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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