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빅텐'으로 바꾼 UW풋볼팀 첫 경기서 대승거둬(영상)

웨버 스테이트 와일드 캐츳 상대로 35-3 승리 거둬

 

지난해 시즌에서 미국 대학 풋볼 결승까지 진출했던 워싱턴대학(UW) 허스키스 풋볼팀이 수십년간 몸담아온 ‘Pac-12’보다 상위인 ‘Big-10’ 컨퍼런스로 옮긴 뒤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UW 풋볼팀은 31일 유타에서 열린 웨버 스테이트 유니버시티의 와일드캣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3쿼터에 단 한 개의 필드골을 내주고 모두 5개의 터치다운을 얻어내면서 35-3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고의 약체 팀으로 평가받는 대학과 벌인 이날 경기애서 UW의 쿼터백은 윌 로저스는 모두 26개의 패스를 던져 20개를 성공시키며 250야드의 전진에다 1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켜 어느 정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러닝맨인 조나 콜맨의 활약이 돋보였다. 16번의 러싱을 시도하면서 127야드의 전진을 기록했고 특히 러싱으로 3개의 터치다운을 얻어내는 성과를 냈다.

전체적으로 보면 UW은 이날 모두 482 야드의 전진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패싱야드가 278야드, 러싱야드가 204야드를 기록했다. 플레이당 전진 야드는 7.2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컴캐스트의 엑스피니티(Xfinity) 인터넷 플랜에 가입한 시애틀지역 팬들은 중계방송을 시청할 수 없었다. 

빅텐 컨퍼런스 방영권을 보유한 빅텐 네트워크(BTN)는 중계지역 확장을 계약하지 않은 유일한 매체인 엑스피니티의 가입자들이 허스키 뿐 아니라 ‘덕스’(오리건대학), ‘브루인스;(UCLA), '트로잔스’(USC) 등 새로 빅텐에 합류한 서부지역 팀들의 게임도 시청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BTN은 그동안은 서북미지역에 빅텐 팀이 없어 지역 인터넷 회사들이 BTN 네트워크와 중계권을 계약할 필요가 없었다며 이들 4개 대학팀의 빅텐 컨퍼런스 경기에 기대가 큰 팬들은 일단 웹사이트 ALLBTNGAMES.com에 접속하거나 1-800-Comcast로 전화해 대안을 찾아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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