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미인이었네"…성형 중독 84세 '캣우먼' 과거 사진 공개 '깜짝'
- 24-08-27
어린 딸 안고 있는 젊은 시절 사진 SNS 게재
여러 차례의 성형 수술로 고양이 같은 얼굴을 갖게 돼 '캣우먼'(Cat woman)으로 불리는 뉴욕 사교계 명사 조슬린 와일든스타인(84)이 자신의 딸의 생일을 기념해 소셜미디어(SNS)에 갓난아기였던 딸과 본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피플'에 따르면 조슬린은 딸 다이앤 와일든스타인의 생일(8월 25일)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에 어린 딸을 안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올렸다. 지금과 달리 큰 눈과 자연스러운 입꼬리 등이 눈에 띈다.
조슬린은 이와 함께 "내 아름다운 딸 다이앤 와일든스타인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적었다.
스위스 출생의 조슬린은 프랑스 출신 뉴욕 미술상이자 억만장자였던 알렉 와일든스타인과 결혼해 화려하고 부유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1997년 이혼 소송에 돌입하면서 부부는 타블로이드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됐다.
조슬린은 이혼하는 과정에서 "알렉이 늙은이와 함께 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성형 시술을 계속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알렉은 이런 조슬린을 두고 한 잡지 인터뷰에서 "그녀는 미쳤다"고 반박했다. 알렉은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가구처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피부는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불륜, 가정폭력 등의 혐의를 두고 2년간 진흙탕 싸움을 벌인 끝에 1999년 갈라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슬린은 이때 알렉으로부터 25억 달러(약 3조 3270억 원)와 함께 매년 1억 달러(약 1331억 4000만 원)를 추가로 지급받기로 했다. 판사는 조슬린에게 "합의금을 성형 수술에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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