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내 난자 유출한 듯"…딸 꼭 닮은 길거리 소녀에 '경악'
- 24-08-26
시험관 아이 출산을 위해 난자를 보관했던 여성이 길거리 미아 동영상을 보고 자신의 딸과 너무 닮았다며 난자 유출 의혹을 제기하자 중국 누리꾼들이 갑론을박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지난 13일 상하이에 사는 왕모씨는 한 블로거가 기차역에서 길을 잃은 어린 소녀를 발견하고 그녀의 부모를 찾아달라는 온라인 동영상을 봤다.
왕씨의 친구가 “혹시 딸을 잃었냐?”며 동영상을 보내 주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동영상에 나오는 미아는 자신의 딸과 너무도 닮아 있었다. 왕씨는 “동영상에 나오는 소녀가 내 딸을 너무 닮았고, 표정조차 똑같았다"고 말했다.
왕씨는 약 5년전 아이를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출산했고, 두 번째 아이를 가질 가능성에 대비해 난자가 아직도 병원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상기했다. 그는 자신의 난자가 오용됐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왕 씨는 동영상을 올린 블로거에게 DNA 검사를 위해 소녀의 가족에게 연락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블로거는 소녀의 부모를 찾아 주었으나 연락처는 따로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왕 씨는 소녀의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해 공개 동영상을 만들었다. 그는 영상에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 가족을 찾고 싶다. 닮은 점이 순전히 우연의 일치라면, 우리는 친구가 될 수도 있다. 나쁜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부분 누리꾼들은 "기우"라고 보고 있지만 일부는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라며 왕씨를 응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한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약 30만 명의 아이가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해 태어나며, 이는 전국 신생아의 2%에 해당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유명가수 정수라 이상우 초청 ‘가을음악회’연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너그러움, 아량
- 포트랜드 중앙교회 안형일목사 은퇴
- "한인 여러분, 내년도 메디케어 변경 미리 알아야"
- 故 이이호 전 몬태나한인회장도 국민훈장 수상
- 이제선 워싱턴주음악협회 이사장, 국민훈장 받는다
- 10월 SNU포럼 강사는 유명한 박지웅 교수
- 시애틀서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기금 3만달러 달성
- 임영희 시인 첫 시집출판기념회 수원서 열려
- "라디오한국 채널 운영 방향이 바뀝니다"
- “국제결혼여성, 진정한 대한민국 민간외교관이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5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5일 토요산행
- 벨뷰 한인차량 고속도로서 또 총 맞았다
- 시애틀출신 정효순씨‘KPAM대한민국미술제’우수상 수상
- 미주 한인세무사 총집결해 컨벤션 개최한다
- 한인이 이혼요구하는 백인 부인 살해뒤 자살
- 서북미 신인 작가들에 큰 박수 쏟아졌다
- 창발 연례 컨퍼런스 서밋 열린다(영상)
- 워싱턴주 최초로 한국어ㆍ영어 유아원 드디어 개원했다
- [시애틀 수필-문희동] 학도병의 영혼들
시애틀 뉴스
- 트럼프지지한 시애틀 여의사 집 앞서 총격 피살
- 시애틀 명물 공원 ‘오버룩 워크’ 드디어 문열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쉐린 가이드 1키' 획득…최고 인정 받아
- 시애틀과 타코마 안전한 도시 아니다
- 시혹스 형편없는 수비로 또 졌다
- 시애틀 경찰, 알람울려도 사실확인 안되면 출동 안한다
- 워싱턴주 재무장관 누구 뽑아야하나...후보들 주요 쟁점은?
- 승객적자 워싱턴주 페리요금 4.25%나 올렸다
- 마운트 레이니어 높이 3m 낮아졌다
- 페더럴웨이서 2살짜리 살해범은 17살 삼촌
- “시애틀 폐쇄대상 초등학교 5개로 줄이겠다”
- 워싱턴주 원주민 가정폭력 방지위해 800만달러 지원
- "아마존 1만4,000명 매니저 감축한다"
뉴스포커스
- 검찰, '불법 선거운동 혐의' 최재영 목사 불구속 기소
- 육아휴직 가능 비율, 대기업 70%인데…중소기업은 10~30% 그쳐
- "대기 번호 1만 5699번"…전세계 부는 '한글·한국어 배우기' 열풍
- "흑백요리사 대박, 넷플릭스 최근 최대 히트작"
- 이주호 "의대 '6년→5년', 소통했다"…의대 학장 "사실 아니다"
- 문다혜 '음주 운전' 경찰청 국정감사 최대 화두로
- 가을배추 최대 117만톤 풀린다…"배춧값 이달 말부터 하락"
- 돈 많아도 "건보료는 안 내요"…특별관리대상 올해만 7만세대
- "딸 스스로 의사면허 반납" 조국, 선거법 위반 혐의 불기소
- 대통령실 "윤 대통령, 명태균과 친분 없다…입당전 정치인 통해 만나"
- '김건희 국정농단 규명·V1 V0 스모킹건'…野, 국감 화력 집중
- 명태균 "김 여사가 '인수위 빨리 오시라' 제안"…추가 폭로 으름장
- 'JMS 2인자' 김지선 징역 7년 확정…신도 성폭행 범죄 가담
- 배우 이영애의 열린공감TV 고소 사건, 서울고검이 직접 재수사
- 반도체 수출 호조에 8월 경상수지 66억달러 흑자…4개월 연속 성장
- 10년새 우울증 유병률 1.75배 증가…10·20대 여성은 4.4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