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성인 63%는 최소 1회 백신 접종…"일상 어느정도 정상화"

CDC "접종 횟수 3억회 돌파"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된 횟수가 6일(현지시간) 3억회를 넘어섰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ABC7 방송에 따르면 6일 기준 미국 성인의 약 63%가 최소 1회 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은 약 42%다.

4월 중순 일일 신규 확진자가 7만명대이던 미국에선 지난주 일일 확진자 평균은 1만4300명을 기록하는 등 감염세가 대폭 줄어들었다.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했던 지난 겨울 미국의 일일 확진자 평균은 25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ABC7은 백신 접종의 영향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에도 진전이 있었다며 성인 약 66%가 자신들의 삶이 어느 정도는 정상화된 것 같다고 답한 갤럽조사 결과를 예로 들었다.

백신 접종 인구가 늘어난 데 따른 주 당국의 조치도 계속되고 있다.

성인 주민의 79%가 최소 1차 접종을 받은 매사추세츠에서는 이번 달부터 대형 접종센터들이 문을 닫기 시작한다, 뉴저지에선 코로나19로 인해 발동된 공중보건 긴급사태가 종료되고 사적 모임 조치도 완화된다.

하와이는 15일부터 주민들의 주내 이동 제한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7월4일까지 전체 성인 인구의 70%가 최소 1차까지 접종을 하게 하겠다고 선언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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