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한마디에…비트코인 14% 폭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말 한마디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4% 급등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 기존 프로필을 지우고 '#bitcoin'이라고 썼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은 로이터 보도가 나온 뒤 상승 폭을 더 키워 전날보다 17.80% 급등한 3만676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트위터 팔로워만 4300만명을 거느린 머스크 CEO의 말 한마디가 시장을 뒤흔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머스크 CEO는 지난 26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주식 게시판 '월스트리트베츠'를 링크하며 "게임스통크!!"(Gamestonk!!)라는 글을 올렸는데,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과 '맹폭격'을 의미하는 스통크(stonk)를 결합한 이 한 마디에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움직였다.

당시 정규장에서 92.71% 상승 마감한 게임스탑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0% 이상 더 뛰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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