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워싱턴주 스테이트 페어’ 즐기세요"

퓨알럽 축제장서 30일 개막ⵈ일본인 강제수용소 특별 전시회도


오는 30일부터 9월22일까지 퓨알럽에서 벌어지는 2024년 워싱턴주 ‘스테이트 페어’(주 축제)는 “보다 저렴한 요금과 보다 편리한 접근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개막일(30일) 오전 10시반부터 12시반까지 정문에서 캔 등 영구식품을 기부하면 무료로 입장시켜준다. 18세 이하 청소년들은 첫 주간 무료이고 군인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무료다.

축제음식도 반찬과 음료를 곁들인 기준크기의 주 요리가 10달러이다. 가족이나 단체가 입장료, 식사, 음료, 활동비 등을 묶은 티켓을 미리 구입하면 최고 61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다. 

자폐증, 외상 후 증후군, 파킨슨 병, 치매 등 오감이 불편한 입장객들을 위해 헤드폰이나 아이팻 등이 준비된다. 축제장 곳곳에 ‘조용한 곳’과 ‘시끄러운 곳’을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진다.

특히 올해에는 ‘일본인 기억 전시회’가 마련된다. 1942년 제2차 대전 때 현재의 축제 장소에서 당분간 강제 수용됐던 일본계 시민들의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진 등이 전시된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팝 문회가 미국의 미래에 끼칠 영향을 살펴보는 ‘미래로의 회귀’ 전시회와 갓 태어난 송아지의 양육과정을 보여주는 ‘송아지 탄생 전시회’도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예년처럼 아웃포스트 47번 무대에선 음악과 코미디 등이 무료로 공연되지만 위즈 칼리파, 토머스 렛, 가브리엘 이글레시아스 등 인기스타들이 출연하는 ‘움프콰 은행 콘서트 시리즈’는 55~170달러의 입장료를 내야만 즐길 수 있다. 

일반 티켓 요금은 방문객의 나이와 날짜에 따라 12~20달러이며 예약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5세 이아 어린이들은 무료다. 주차요금은 평일 15달러, 주말 22달러이며 특별 또는 VIP 고객 주차요금은 35~50달러이다. 40 종류의 탈 것들과 게임 요금을 묶어서 24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축제기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시즌티켓은 59.5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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