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부동산시장 미 대도시 가운데 8위 차지해

월렛허브 연례 평가서 전국 27위, 대도시 8위

워싱턴주선 벨뷰가 전국 25위로 최고로 좋아 

아이다호 보이지가 전국 11위로 서북미 최고 

지난해 대도시 3위, 전국 13위에 다소 후퇴해 

 

고공행진중인 모기지 이자율에 따른 거래 급감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오른 반면 거래가 줄어 들어 움추려든 시애틀지역의 주택시장이 미 전국 대도시 가운데 8번째로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인금융정보업체인 월렛허브가 미국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모두 17개 항목을 조사해 ‘최고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도시별 순위를 매겼다. 이 결과 시애틀은 전국에서 27번째로 부동산 시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68개 미국 대도시기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8위를 차지했다.

물론 시애틀시의 부동산시장이 지난해에 비해서는 다소 후퇴했다. 지난해 시애틀의 부동산시장은 전국적으로 13위, 미국 대도시로만 보면 3위를 차지했었다.

시애틀은 일단 모기지 연체가구 비율이 전국에서 19번째로 적었고,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지 못해 차압을 당한 비율도 전국서 58번째로 적었다.

소득에 비해 주택 관리 비용은 22번째로 적었고 일자리 성장률은 전국에서 118위로 그나마 나은 편이었다.

부동산 매매가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시애틀은 주택이 매물로 나온 뒤 시장에 있는 시간이 미 전국에서 134위로 짧았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주택이 매물로 나온 뒤 팔려나가는 시간이 전국 14위였던 것에 비하면 거래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주요 도시들을 보면 벨뷰의 부동산 시장이 전국에서 25위로 최고로 좋았으며 시애틀에 이어 스포캔 54위, 스포캔밸리 56위, 에버렛 66위, 렌튼 77위, 밴쿠버 78위, 타코마 86위, 켄트 104위, 페더럴웨이 118위, 야키마 161위였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1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아이다호 보이지가 전국 11위로 서북미에서는 최고의 부동산시장을 자랑했다.

미국 전체적으로 보면 텍사스주 멕킨리가 부동산시장이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뉴올리언즈가 미국에서 부동산시장이 가장 나쁜 곳으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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