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음란 트윗’ 날리자 누리꾼들 "쓰레기" 일제 성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음란 트윗을 날려 성인물을 거래하는데 쓰이는 ‘컴로켓’이라는 암호화폐(가상화폐)를 400% 폭등시키자 누리꾼들이 “쓰레기” “당장 트윗을 그만두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머스크를 성토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 체액을 상징하는 노골적인 이모지(그림문자) 등을 올렸고, 이와 관련된 컴로켓이라는 암호화폐가 400% 폭등했다.

머스크는 남성 체액을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 그림 문자와 로켓, 달 이모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머스크 트위터 갈무리


로켓은 컴로켓이라는 암호화폐를 의미하고, 자본시장에서 달은 주가 급등을 의미한다. 즉 머스크는 남성의 정액과 관련된 컴로켓이라는 암호화폐를 달로 보내자는 뜻으로 트윗을 날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컴로켓의 가격은 수 시간 후 0.06달러에서 0.28달러로 약 400% 폭등했다.

컴로켓은 영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만든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으로, 성인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NFT(대체불가토큰)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머스크는 이 트윗 직전에 'Canada, USA, Mexico'란 트윗을 올렸다. 이 나라의 두문자를 조합하면 ‘cum’이 된다. cum은 정액이라는 뜻이다. 외설스런 트윗을 남발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머스크의 트윗에 “비윤리적인 쓰레기” “컴로켓을 선전하다니…” “제발 트위터 그만하고 테슬라 경영에나 신경쓰라” “당신은 장난이지만 우리는 돈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머스크를 성토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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