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멀어진 트럼프, 공화당에 남아 2022년 중간선거 겨냥
- 21-01-30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만나 하원 차지하는 방안 논의
트럼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과 만나 2022년 중간선거에서 하원 과반을 되찾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 가능성이 희박해진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인 보수층에서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폴리티코는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 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설립한 '세이브 아메리카'라는 리더십팩(PAC·정치활동위원회)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두 사람의 대화 주제는 다양했지만 초점은 중간선거였다.
민주당은 지난해 선거에서 반트럼프 분노로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공화당은 10여석을 더 가져와 양당 간 의석차는 10석으로 줄었다.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심판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공화당은 하원을 다시 탈환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회동은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조트에서 열렸다. 매카시는 이날 설명에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2022년 상하원에서 공화당이 당선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며 "공화당의 다수당 지위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브 아메리카' 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을 떠날 것이란 관측을 일축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에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인기는 오늘만큼 강한 적이 없었고, 그의 공개적 지지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지지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매카시 원내대표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백인 보수층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대통령의 영향력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카시 의원은 201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했고, 이후 오랫동안 측근으로 지내왔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 6일 연방의회 난입사태 이후 수주 동안 냉랭한 모습을 보였지만 매카시 의원은 폭동사태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임과 관련해 최근에 입장을 번복했다.
한편 탄핵안은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랜드 폴(켄터키·공화) 상원의원은 대통령이 퇴임한 뒤 진행되는 탄핵 심판은 위헌이라는 내용의 안건을 표결에 부쳤는데 합헌 55 대 위헌 45의 결과가 나왔다.
공화당 이탈자는 5명에 불과해 상원의 탄핵 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미국 언론들의 진단했다. 탄핵안이 상원을 통과하기 위해서 최소 17명의 이탈자가 나와야 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