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살인마'시애틀 한인상병, 첫 법정 출석했다
- 24-08-13
조나단 강 상병, JBLM 군사법원 공판에 수갑찬 채 출도
올림피아 출신 30대 택시기사 사우스센터서 살해 혐의도
<속보> 올해 초 어린이 6명을 상대로 성폭행을 하거나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돼 64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선고공판을 앞두고 탈영해 택시기사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조나단 강 이 상병(24.사진)이 처음으로 법정으로 출두했다.
현재 살인 및 업무상 공무집행방해, 탈영, 유해물질 불법 사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상병은 12일 오전 타코마 루이스 맥코드 합동기지(JBLM)에서 열린 공판에 출두했다. 그는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헌병 4명이 그를 꼼짝하지 못하도록 이송을 하는 한편 그를 경계했다.
이날 공판에는 이 상병이 살해했던 서스턴카운티 택시기사 니콜라스 호코마의 전 여자친구인 니콜 샤코드도 방청석에 참석했다. 희생자 가족이 살해범인 이 상병을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샤코드는 "강력한 전사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고 비겁자의 모습만 볼 수 있었다"며 "이 악마가 내 남자친구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 것에 대한 죄책감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분노했다.
타코마 JBLM에서 6건의 아동성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 1월 16일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이 상병은 같은 달 14일 군부대를 탈영했다. 군사 법원은 이 상병이 탈영한 가운데 1월 19일 재판을 열어 징역 64년형을 선고했다. 또한 이등병으로 계급을 강등하고 봉급 등을 몰수하도록 명령했었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이 상병에 대한 체포에 나서 지난 1월 26일 레드몬드 226가 Pl 9500블록에 있는 주택에서 이 상병을 체포했다.
경찰 등 수사 당국은 이 상병이 탈영한 다음날인 지난 1월 15일 턱윌라 사우스센터 몰 주차장에서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택시기사인 니콜라스 호코마의 용의자를 추적하면서 이 상병을 용의자로 체포해 그를 살해혐의로도 기소했다.
경찰은 사망한 택시기사 호크마가 레디캡 택시로 사용됐던 2012년식 토요타 캠리 승용차를 이 상병이 체포된 레드몬드에서 멀지 않은 레드몬드 릿지 지역에서 발견했었다.
경찰은 이 상병이 탈영할 때 자신의 2011년형 파일럿 SUV를 타고 나온 뒤 추적을 피하기 위해 호코마씨가 몰던 레디캡 택시로 바꿔탄 뒤 이 택시를 이용해 달아나기 위해 택시 기사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의 이 상병은 지난 2020년 타코마지역인 스텔라쿰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범행을 해서 피어스카운티 검찰에 체포된 뒤 군 검찰로 넘겨졌다. 지난 2017년 신호분석가로 군에 입대한 이 상병은 워싱턴주 JBLM으로 배속되기 전 조지아주에서도 범죄에 연루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열린 공판에서 피의자인 이 상병은 별다른 말이 없었고, 그의 변호인도 검찰의 공고사실에 대해 반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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