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한인회 광복절 기념행사 그야말로 신나고 풍성했다(+영상)
- 24-08-12
제 79주년 기념식 더불어 노래자랑에다 축구대회까지 열어
이승영씨 사회속 APCC타민족까지 출연하는‘어울마당’으로
8명 참가한 노래자랑 이희옥씨 1위, 손순례씨 2위 차지해
이재길 회장 “타민족과 어울려 광복의 기쁨 다함께 나눠”
타코마한인회(회장 이재길)가 과거 풍성하게 개최해왔던 연례 광복절 기념행사를 올해 부활시켜 6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그야말로 신나고 풍성한 한마당 축제로 마련했다.
한인회는 지난 10일 레이크우드에 있는 포트 스텔라쿰 파크에서 제79주년 8ㆍ15광복절 기념 축제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팬데믹을 계기로 규모를 줄여 개최해왔던 광복절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기념식에 이은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에다 타민족까지 참여하는 축구대회까지 화려했던 옛날 행사 모습 그대로였다.
기념식은 타코마지역 한인풍물패인 만성풍물단의 화려한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가운데 한인 꿈나무들인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소속 합창단이 애국가와 미국가를 부르는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김옥순 타코마한인회 이사장이 환영사를 한 가운데 워싱턴주 재향군인국, 타코마시,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실에서 차례로 나와 대한민국 광복을 축하했다.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 김행숙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김수영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박경호 영사 등도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일제 치하에서 벗어났던 조국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이날 행사를 준비한 타코마한인회 관계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완벽한 이중언어에다 워싱턴주 최개 한인단체인 대한부인회를 이끌고 있는 ‘한인사회 보물’인 이승영 대한부인회 사무총장이 사회를 본 가운데 치러진 노래자랑은 그야말로 노래와 춤은 물론이고 웃음과 환호가 쏟아지는 무대로 치러졌다. 객석에 있던 많은 한인들은 노래자랑이 펼쳐지는 동안 앞으로 나와 춤을 추면서 한민족 고유의 신명과 흥을 보여줬다.
내노라하는 노래실력을 자랑하는 8명이 신청을 한 경연에서는 그야말로 집안에만 있는 ‘방콕’생활을 하다 라인댄스팀에 합류하면서 얼굴을 알리고 있는 이희옥씨가 프로 못지 않은 실력으로 1등을 차지했다. 손순례씨가 2위, 바비씨가 3위를 차지해 각각 상금을 탔다.
특히 노래자랑에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가수 뺨치는 실력을 자랑하는 이종행 타코마한인회 전 회장, 만성사물놀이 황의선 단장 등이 특별출연해 구성진 우리 가요를 선사해 탄성을 자아냈다.
노래자랑이 끝난 뒤 무대에는 아태문화센터(APCC)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5개 국가의 민속 공연이 펼쳐졌다. 사모아는 물론 태국 등의 출연진들은 독특한 춤과 율동을 통해 한인들에게 광복을 축하했다.
‘젊은 사업가’로 남다른 패기를 자랑하는 이재길 한인회장은 기념식 당시 인사 순서가 너무 많자 별도 인사를 하지 않은 채 노래자랑 시상식때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쓴 임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회장은 “기념식, 노래자랑, 축하무대는 물론 축구대회까지 하면 600여명이 오늘 행사를 찾아 다함께 한마당 축제를 즐겼다”며 “행사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파크 축구장에서 열린 타코마한인회 광복절기념 축구대회에는 한인팀은 물론 베트남과 라오스팀까지 모두 10개팀이 출전해 양보없는 승부를 펼치면서도 축구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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