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맞이한 시애틀 시혹스 출발 좋았다
- 24-08-12
올 시즌 첫 시범경기서 차저스 상대 16-3으로 완승 거둬
시범경기인데도 수비진은 대부분 주전 출전시켜 테스트
워싱턴서 영입한 샘 하웰 쿼터백 나름대로 좋은 경기력
시혹스 325야드 전진에 2개 터치다운으로 경기 압도해
14시즌을 활약하며‘슈퍼볼 우승’이라는 역사를 남긴 뒤 은퇴한 피트 캐롤 감독 이후 신예 마이크 맥도날드(37)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시애틀 시혹스가 올 시즌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혹스는 지난 10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차저스와 올 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6-3으로 승리를 거뒀다. 미국 프로 풋볼 시범경기는 통상적으로 주전들이 나가지 않고 대부분 후보 선수들이 나가 경기력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최고 수비 명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맥도날드 감독은 이날 시범경기인데도 공격에서는 대부분 후보 선수들을 내보냈으나 수비수에서는 대부분 주전 선수들을 경기장에 보냈다.
시혹스 주전 쿼터백 지노 스미스가 약간의 부상을 입은 가운데 워싱턴에서 영입한 샘 하웰 쿼터백이 이날 경기에 나섰다. 27개의 패스를 시도해 16개를 성공시키며 130야드 전진에다 2퀴터 13분27초를 남기고 브래드 러셀에게 13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무난하게 시혹스 데뷔전을 펼쳤다.
하웰은 지난해 워싱턴에서 뛸 당시 모두 21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면서 NFL에서 최다 인터셉션을 당한 쿼터백으로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하나도 인터셉션도 허용하지 않았다.
시혹스는 이날 2쿼터 쿼터백 샘 하웰의 터치다운 패스에 이어 2쿼터 11분1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조지 홀라니가 11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단박에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뒤 4쿼터 4분41초를 남기고 48야드 필드골로 모두 16점을 얻었다. 시혹스는 이날 모두 325야드의 전진을 기록했다.
반면 차저스는2쿼터 3분26초를 남겨놓고 58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3점을 얻는데 그쳤으며 전체적으로 198야드 전진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시혹스의 주전 공격수라고 할 수 있는 쿼터백 지노 스미스는 물론 와이드 리시버인 타일러 라켓과 D.K.멧캐프는 출전 준비는 했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다만 올해 1라운드에서 픽업된 신인 수비수 바리언 머피2세는 이날 두번째 플레이때부터 출전해 공격을 막아내는 등 좋은 경기를 펼쳤다.
시혹스 마이크 맥도날드 감독은 “이날 경기는 전반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것”이라며 “빠르게 경기를 시작하고, 실전에서의 작전 지시와 교체, 상황별 대응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수비는 주전들을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시혹스는 이날 첫 시범경기를 펼친데 이어 17일(토) 오후 4시 테네시 니산 스타디움에서 테네시 타이탄스와, 24일(토) 오후 7시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클리브랜드 브라운스와 시범경기를 차례로 펼친다.
이어 오는 9월8일 오후 1시5분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덴버 브롱코스와 올 시즌 개막전을 펼친다. 브롱코스는 시혹스에서 영입한 러셀 윌슨을 방출한 가운데 주전 쿼터백으로 오리건대학을 졸업한 보 닉스를 영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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